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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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기대하는 월드컵 스타…'이강인 절친'이 1위

기사입력 2022.11.03 10:5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일본인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월드컵 스타는 이강인 절친 구보 다케후사였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26명 중 20명이 해외파인 가운데, 젊은 선수들의 대거 선발됐다.

26명 중 만 25세 이하인 선수들은 무려 11명에 이른다. 이들 중 A매치 출전이 10경기도 채 되지 않는 선수는 5명이다.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한 팀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파격적인 결정이다.

죽음의 조에 편성돼 전망은 좋지 않지만 일본인들은 해외파에게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는 구보였다.

최종명단 발표 후 일본 스포츠 내비게이션이 실시한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대되는 일본 선수는?'이라는 설문조사에서 1만 2252명 중 2005명이 구보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까지 RCD 마요르카 소속이었던 구보는 이강인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 선수다. 현재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절친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사커 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구보는 "이강인과 제일 친하다. 인간적으로도 10점 만점에 10점이다. 이번 시즌에도 같이 뛰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본인이 기대하는 월드컵 스타 2위는 가마다 다이치(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였다. 가마다는 1973명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 맹활약했던 가마다는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12골 3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독일 키커로부터 평균 평점 2.44점을 받아 분데스리가 전체 1위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브라이턴 드리블러 미토마 가오루가 1845표로 3위에 올랐다.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는 491표로 6위, 정우영과 같이 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도안 리쓰는 340표로 9위에 올랐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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