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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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결승 2차전, 킥오프 전 '이태원 참사' 추모 의식 진행

기사입력 2022.10.30 11:17 / 기사수정 2022.12.02 09:1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태원 참사로 FA컵 결승 2차전에도 추모 의식이 진행된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을 갖는다. 양 팀은 지난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FA컵 규정에 따라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북은 1-1로 비기더라도 원정 다득점에서 우위를 점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났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소방당국이 발표한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51명에 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담화를 통해 "정부는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 최우선 순위를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A컵 결승 2차전도 경기 킥오프 전 묵념이 진행된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킥오프 전 묵념을 통해 추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결승전을 치르는 전북과 FC서울도 SNS를 통해 이태원 참사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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