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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문은 열려있다...벤투 감독 "최종 명단, 닫히지 않았다"

기사입력 2022.10.28 17:00 / 기사수정 2022.10.29 08:57



(엑스포츠뉴스 파주, 김정현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최종 점검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8일 파주 NFC 입소를 시작했다. 국내파 위주로 소집하는 벤투호는 28일 소집을 시작으로 11월 11일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최종 평가전인 아이슬란드전을 치른다. 이후 12일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하게 된다.

28일에는 총 10명의 국내파 선수들이 소집됐다. 소집이 발표된 선수 중 승강 플레이오프, 그리고 FA컵 결승에 참여하는 선수들을 제외하고 김승규(알샤밥), 조현우,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현대),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홍철(대구), 박민규(수원FC), 정우영(알사드), 엄원상(울산), 양현준(강원)이 입소했다.

훈련 전 인터뷰에서 벤투 감독은 이번 소집 목표에 대해?“목표는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다 시즌이 끝난 건 아니다. 몇몇 선수들은 아직 대회를 진행 중이다. 3일에 모든 선수들이 소집된다. 선수들이 우리 스타일에 맞게 발전하도록 할 것이다. 이번 소집에 참여하는 많은 선수들이 월드컵에 갈 것이지만 다는 아니다. 우리 스타일에 맞게 발전하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우리의 일반적인 것들을 이해하고 연습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9월 A매치 이후 벤투 감독은 “우리의 일을 계속했다. 한국과 해외에 있는 모든 선수들을 관찰했다. 유럽파 선수들도 관찰할 수 있었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했고 최선의 선택하기 위해 관찰하는 것은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경쟁팀 분석에 대해선 “우리는 몇 차례 관찰했다. 몇몇 국가들은 월드컵 전에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우린 조별 예선에서 만나는 경쟁국들을 관찰했다”면서 “우리는 정확한 선택을 위해 모든 중요한 정보들을 가졌다. 상대국들도 우리에 대해 잘 알 것이다. 상대 팀들은 강팀이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명확하다. 아름다운 대회인 월드컵에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승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소속팀에서 2군으로 떨어졌다는 루머가 있는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등 소속팀에서의 활약도가 최종 명단 합류 여부에 영향을 미칠지 묻자 벤투 감독은 “일단 황의조가 B팀으로 갔다는 정보가 없다. 그런 정보가 없기 때문에 그에 대해 말할 순 없다”라며 “시즌을 치르면서 선수들은 다양한 처지에 있다.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다. 선수들이 소속팀에서의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대표팀에서의 경기력 역시 중요하다. K리그, 유럽 등 소속팀과 대표팀에서의 경기력을 별개로 봐야 한다. 두 맥락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몇몇 선수들이 우리와 함께하는 과정 중에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이 소속팀에서 좋지 않은 상황이더라도 월드컵에 갈 가능성은 있다”라고 답했다.

오현규 등 첫 발탁된 선수도 있는 이번 소집이다. 최종명단에 깜짝 발탁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벤투 감독은 “지켜볼 것이다. 명단을 열려있다. 이번 캠프와 동시에 우리는 유럽과 중국, 일본 등에서 뛰는 선수들을 관찰할 것이다. 우리는 이번 캠프 끝에 최종 결정을 할 것이다. 11월 11일 경기가 끝나고 모든 것들을 분석해 최종 결정을 한다. 숨기지 않고 말하겠다. 우리가 이미 많은 결정들을 해왔지만, 우리와 함께 한 선수들이 함께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명단은 닫히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사진=파주, 김정현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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