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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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수 두는 LG, 켈리 3일 휴식 후 4차전 등판한다 [PO3]

기사입력 2022.10.27 17:48 / 기사수정 2022.10.27 20:03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에이스' 케이시 켈리의 3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초강수를 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앞선 두 경기에서 양 팀이 1승1패를 나눠가진 가운데, 이날 LG 김윤식과 키움 안우진의 토종 영건 선발 대결이 열린다.

이날 LG의 미출장 선수는 1,2차전 선발이었던 아담 플럿코와 켈리. 류지현 감독은 두 선수를 제외한 모든 투수가 대기를 한다며 "4차전 선발은 켈리"라고 밝혔다. 켈리는 지난 24일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류지현 감독은 "처음 플레이오프를 들어오기 전부터 그런 계획을 가졌고, 켈리도 그에 맞춰 준비를 했다. 팀을 위하는 일이라면 3일 휴식 후에도 던질 수 있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익산(연습경기)가 끝나고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을 돌렸다. 4차전까지 갔을 때는 5차전보다 4차전이 중요하다고 봤다. 그런 부분에서 1차전, 4차전에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을 높여야 한다고 판단해 그렇게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지현 감독은 선발 등판하는 김윤식에 대해 "긴장 안 되겠나. 긴장이 될 텐데, 지금까지 본 윤식이는 굉장히 차분한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지나치게 잘하려고 하는 것보다 시즌 때 했던 느낌대로만 해준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이어 "윤식이가 5회까지 책임져 주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고, 혹시 일찍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이우찬, 임찬규 이 선수들이 먼저 준비한다. 타자가 누구냐에 따라 결정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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