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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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황황 침묵 중인데…우루과이 20대 3총사는 득점포 '펑펑'

기사입력 2022.10.27 11:42 / 기사수정 2022.10.27 11:4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르는 우루과이 핵심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 벤투호 근심이 깊어지게 만들고 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21일에 개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과 가나 그리고 우루과이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벤투호는 11월24일 오후 10시 도하 에듀케이션 경기장에서 지난대회 8강팀 우루과이와 1차전을 벌인다.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이 어느 덧 4주 앞으로 다가왔는데, 우루과이 주축 선수들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을 터트리는 좋은 경기력을 펼치면서 벤투호의 긴장감을 높였다.

득점 올린 선수 중 한 명은 우루과이 주포 다르윈 누녜스(리버풀)다. 누녜스는 27일(한국시간) 아약스와의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A조 5차전 맞대결에서 멋진 헤딩 골을 터트렸다. 높은 타점을 자랑함과 동시에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키 187cm로 좋은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는 데다가 지난 20일 리그 1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서 최고 속력이 38km/h에 달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선수로 등극한 누녜스는 벤투호 경계대상 1호이다.

누녜스와 같은 날 골 맛을 본 우루과이 선수는 손흥민의 팀 동료인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다. 벤탄쿠르도 27일 스포르팅과의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D조 5차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우루과이는 둘 외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페데리코 발베르데까지 지난 23일 세비야와 스페인 라리가 홈 경기에서 시원한 중거리포를 때려 넣는 등 20대 초반 3총사가 최상의 컨디션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세계적 반열에 오른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등 30대 중반 두 특급 공격수 외에도 경계대상이 여럿 된다는 점을 입증한 셈이다.

반면 한국은 에이스 손흥민이 27일 스포르팅전에서 선발 풀타임 소화했으나 무득점으로 마무리, 4경기 연속 침묵하는 등 공격수들이 월드컵 앞두고 고전하는 중이다.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손흥민과 스리톱을 이루는 두 유럽파 공격수도 소속팀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 손흥민과 동반 침체에 빠진 상황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우루과이전에서 최소 무승부는 거둬야 벤투호가 16강에 오를 수 있다고 본다. 지금으로선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의 기량을 감안해도 우루과의 공격수 및 미드필더들의 벌떼 공격을 어떻게 막아낼지 쉽지 않다.

사진=UruguayHeroes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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