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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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할 수 있을 듯" 영철♥현숙·광수♥영자 최종 두 커플 탄생 (나는 솔로)[종합]

기사입력 2022.10.27 00:06 / 기사수정 2022.10.27 00:0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10기 돌싱특집에서는 영철♥현숙, 광수♥영자 최종 두 커플이 탄생했다. 

26일 방송된 ENA PLAY·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돌싱특집 10기 출연자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영수는 "마음 편하게 나왔다. 분명히 보고 있는데 계속 보고 싶다"며 정숙을 최종 선택했다.

상철은 여자 출연자들의 이름을 부르며 고마움을 전하다 눈물을 흘렸다. 그는 "5박 6일 동안 각본 없는 드라마를 찍었다. 제 선택은 현실을 생각해서 결정했다. 모두 감사하다. 선택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철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선택을 하기에는 많이 짧은 시간이었다. 저한테 호감을 보여주셨던 정숙님이 있었지만 제가 또 잘못된 희망을 주면 그분 또한 생각이 복잡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후회는 없다"고 털어놨다.

영수의 선택을 받고 상철의 선택을 받지 못한 정숙은 "마음이 싱숭생숭하다"면서 "이 자리에 진지하게 왔다. 인생의 반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싶다"며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숙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 스스로 영수님이 괜찮으니까 만나보자고 최면을 걸었는데 선택을 한다면 상처를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내 남자로서 설렘을 주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순자는 "치열하게 고민했고 진정성 있는 선택을 하려고 애썼다. 힘들었던 만큼 본인들의 결정에 따라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숙 또한 "여기서 맺은 인연들이 저한테 짙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5박 6일의 시간이 잊을 수 없을 것 같고 많이 배우는 시간일 것 같다. 이 인연을 좋은 인연으로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종 선택은 하지 않았다. 영호도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옥순은 선택 전부터 눈물을 흘렸다. 먼저 앞에 나선 영식은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정말 값진 추억 주셔서 감사하다. 평생의 기억을 여러분들과 함께 퇴한 이후에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옥순님 그대처럼 아름답고 그대처럼 매력적인 분을 만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대와 보냈던 5박 6일의 시간이 꿈같이 느껴지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느껴진다. 옥순님께서도 저와의 추억을 평생 간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옥순을 최종 선택했다.

옥순은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너무 많아서 잘 나오지 않는다. 여기 있으면서 여러분들처럼 멋진 분들을 알게 돼 좋았다. 모두에게 감사하고 제 마음속에 있던 아픔들도 많이 위안 받고 용기도 얻어 가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울먹였다. 

마지막까지 망설인 옥순은 결국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그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것에 미안함이 크다. 여기 안에 있을 때는 그 사람만 보였는데 막상 이 선택을 끝으로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생각할 게 더 많았다. 제가 더 용기가 부족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영식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누려고 했는데 제가 느끼기에 옥순님은 저보다 감정선이 느렸던 것 같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 같다. 후회한다고 돌아올 것도 없고 매 순간 진심을 다했다. 마음을 다 전달했기 때문에 후회되는 건 없다"고 말했다.



영철은 "솔로나라에서 저와 잘 맞고 제가 잘 맞출 수 있는 진정한 반쪽을 찾고 싶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일상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옛말에 '사랑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말'이 있는데 제대로 느낀 것 같다. 상당한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 제가 그분에게 상당히 좋은 감동을 드리고 싶다. 10기 영철은 지금 이 순간 가슴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겠다"며 현숙을 최종 선택했다. 

영철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분하고는 어려운 상황이든 오해의 상황이든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할 수 있을 것 같다. 예쁘고 나이도 다섯 살 어리고 성격도 좋다. 마음에 드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수줍어했다. 

현숙은 "아팠던 시간들과 외로움들 모두 여기서 한 분을 만나기 위한 과정이었구나 깨닫게 해주신 분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말하며 영철을 선택했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영철은 제 이상형이다. 내적인 이상형이 너무 마음에 든다. 주책일 수 있는데 아기 때 사진이 너무 귀엽다. '우리가 아기를 낳는다면 이렇겠네'까지 생각했다"며 웃었다. 

광수는 "이곳에서 설렜다면 꼭 선택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제 결론에는 후회가 없다"며 영자를 최종 선택했다.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자님이 발랄하고 이야기가 잘 된다. 생각보다 이해심도 넓고 독립심도 강하고 성향이 잘 맞는 것 같다"고 호감을 표했다. 

영자는 "아직 부족하고 방어적이고 보수적인 제 태도들이 아직 모자라고 부족하다는 걸 느끼는 시간이었다. 저에게 확실하게 마음을 전달해 주시고 진심을 전달해 주셨는데 저는 조금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최종선택을 하겠다"며 광수를 선택했다. 

영자는 "(광수님은) 계속 기다려주고 계산적이지 않은 것 같다. 사람 만날 때 잰다고 하는 게 없다. 마음이 호가 됐으면 거기에 대해 일단 직진한다.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제가 말한 거에 대답을 열심히 해주려고 하는 그런 모습들이 좋게 보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종 커플이 된 영철은 "이 자리를 빌려 (현숙에게) 너무 고맙다. 2% 부족한 나를 알아준 것 같아서 (앞으로) 좋은 에너지를 많이 주면서 성장하자"고 말했다. 현숙은 "결혼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마음의 문을 열어줘서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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