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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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아, 父와 3년 만에 재회…"외로우면 아빠한테 와" (고딩엄빠)[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26 07:1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고딩엄마' 이정아가 아버지와 3년만에 재회했다.

2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는 19살에 찾아온 설레는 사랑으로 뜻밖의 임신을 하게 된 이정아의 사연이 공개됐다. 

바람과 폭행을 일삼던 전 남편과 이혼 후 5살 아들 원준이와 둘이 살고 있는 이정아는 양육비조차 받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전 남편은 면접 교섭권이라는 권리는 챙기면서도, 양육비라는 의무는 저버리고 있는 상태.

이에 분노한 이정아의 언니는 자신이 함께 있을 때 전 남편과 통화를 해보라고 권유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전 남편에게 연락을 시도한 이정아는 "양육비를 언제 줄거냐"고 물었고 전 남편은 "왜"라는 대답과 함께 전화를 끊어 모두를 분노하게 했다. 

심지어 이정아는 촬영 이후 전화번호를 차단 당했다고 털어놨다. 



주기적으로 아이를 보여달라고 시어머니에게 연락이 온다는 이정아는 "양육비도 안주는 상황에서 면접 교섭권도 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면접 교섭권은 보장되어야만 하는 상황.

박상희 심리상담가는 "정아씨가 아빠 몫까지 다해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보니 방전이 된다. 지금 너무 잘하고 있으니까 아빠 몫까지 안하려고 해도 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정아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고등학생 때 부모가 된 아버지를 언급하며 "저를 예뻐했다. 한 대도 때리지 않을 정도로 엄청 예뻐했다"며 그리워했다. 

마침내 이정아의 아버지는 3년만에 딸과 손자를 만나러 왔다. 원준이는 할아버지와의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격한 인사를 보이며 넘치는 에너지를 과시했다. 



오랜만의 만남에 이정아와 아버지는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는 얼마 전 이정아를 제외하고 가족끼리 만났다며, 이정아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진짜 보고싶었다. 네가 없어서 가슴이 아팠다. 아픈 손가락이다.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이정아는 애써 괜찮다며 아버지를 안심시켰다. 

아버지는 "원준이를 키우다가 외로우면 아빠한테 와. 원준이 목마 태워주고 다해줄께"라는 말로 딸을 응원했다. 

한편 '고딩엄빠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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