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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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더' 이준익 감독 "신하균이 멜로가 되네?…한지민과 남매 같아" (인터뷰)

기사입력 2022.10.25 15: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욘더' 이준익 감독이 신하균과 한지민의 멜로 호흡을 언급했다.

25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욘더' 이준익 감독의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14일 첫 공개된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죽은 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 ‘욘더’를 마주한 다양한 군상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욘더'는 이준익 감독의 첫 번째 시리즈 연출작으로 시작부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신하균(재현 역)과 한지민(이후)과의 호흡에 대해 "부부역할이지 않나. 남매 같다. 둘이 맨날 장난치고. 부부 역할이 사실은 같은 운명적인 케미에서 나오는 연기가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둘이 촬영장 밖에서의 모습은 오빠와 동생이다. 그게 극 안으로 들어가면 각자 독립된 존재로서 빛난다. 누가 누구한테 종속돼있지 않다. 나의 마음을 드러낼 뿐이다. 너는 너고 나는 나다. 그게 부부다. 신하균과 한지민이 자기들이 그렇게 했다. 내가 연출한 것이 아니다. 너무 좋지 않나"라며 감탄했다.

이 감독은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신하균과 한지민의 케미스트리 때문에 '휴먼 멜로'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 감독은 "처음 바닷가 캠핑장에 있는 장면을 좋아한다. '신하균이 멜로가 되네?'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멜로라는 게 '나 너 사랑해'는 아닌 것 같다. 내가 당신을 여기는 마음, 그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것. 그게 멜로라고 생각한다. 나의 멜로는 그렇다. 당신을 여기는 마음을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대놓고 좋아한다고 표현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티빙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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