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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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녀 "X=유명 아이돌 멤버…소속사서 못 만나게 해" (이별리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25 07:3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만인의 연인이 된 전 연인을 그리워하는 리콜녀가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리콜')에서는 10년이 지나도 못 잊는 인연을 찾으러 온 리콜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리콜녀는 케이블 방송의 앵커로 헤어지자고 한 적이 없는데 헤어진 첫사랑을 찾는다며 그 사람의 속마음을 들어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리콜녀와 X는 친구의 소개로 만났으며 서로 첫눈에 반해 2년 넘게 연애를 했다. X의 직업은 가수로 유명 보이 그룹의 멤버임이 드러나 놀라움을 선사했다. 

리콜녀는 X에 대해 "잘생겼고 대화가 잘 통했다. 참 따뜻했다"며 "멤버들 앞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다"라고 말해주기도 했다. 



두 사람이 멀어지게 된 계기에는 외부적인 상황이 컸다. 리콜녀는 "소속사에서 못 만나게 했다. 데뷔 전부터 사귀다 보니 팬들 중에 나를 아는 사람도 있더라"라며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3개월에 한 번씩 만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리콜녀는 "X의 성공이 기쁘기도 했지만 이제 헤어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며 슬픔을 잊기 위해 매일 술을 마시며 알코올에 의존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너무나 유명해진 X를 잊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음을 밝혔다.

그 이후 승무원이 된 리콜녀는 비행기에서 승객과 승무원으로 X를 마주쳤다며 "많은 항공사와 승무원이 있는데 그 그룹만 세 번을 봤다"고 털어놨다. 

이후 SNS 메시지로 X에게 연락이 온 적이 있다고 전했다. 리콜녀는 "나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쿨한 척 했다. 자격지심이 있었다. 주변에 예쁜 연예인들 많을 테고 난 버림 받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X를 찾는 이유에 대해 리콜녀는 "그 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계산적인 연애를 많이 했다. 연애가 잘 안됐다. X를 잊는데 5~6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진정으로 사랑한 사람은 X뿐이었다며 공개 연애를 했다면 지금까지 만나고 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리콜녀는 "너무 좋아하는데 너무 싫다. 그런데 너무 보고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X는 더 이상 방송 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 어렵게 X의 지인을 찾은 제작진은 출연 요청을 했지만 지인의 반응이 냉담해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리콜 식탁 당일 날, 결국 X는 오지 않았다. X는 방송계를 떠났기 때문에 방송 출연이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이에 리콜녀는 "이별 당시에 엄청 힘들었다. 헤어지자는 말 없이 헤어졌기 때문에 잘 해결하고 싶었다"며 "연애를 할 때 내 본 모습을 보여준 친구가 X밖에 없었다. 그래서 X와 얘기를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순수하고 정제되지 않았던, 그때의 나를 마주하고 싶었다"며 X를 찾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성유리는 "두 사람이 다시 만나고 안 만나고를 떠나서 확실한 마침표를 찍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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