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0.24 18:24

(엑스포츠뉴스 양재동, 김정현 기자) 울산 현대 주장 이청용이 MVP의 영예를 얻었다.
24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이청용이 K리그1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청용은 감독 6표, 주장 6표, 미디어 59표를 받아 환산점수 50.34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울산의 주장이었던 그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리더쉽을 발휘하며 소속팀을 17년 만의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청용은 2004 FC서울 소속으로 K리그에 처음 등록했고 2006시즌 4경기를 치르며 K리그 무대에 처음 데뷔했다. 2007시즌 23경기 3골 6도움, 2008시즌 25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2008시즌 K리그 베스트일레븐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이청용은 2008년 5월 국가대표팀에 청므 발탁됐고 2010년과 2014 월드컵에 출전했다. 2009년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튼 원더러스에 입단해 2019년까지 잉글랜드와 독일에서 활약한 후 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울산 소속으로 K리그에 돌아왔다. 2020시즌 20경기 4골 1도움, 2021시즌 25경기 3골 1도움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그는 올 시즌 35경기 3골 2도움, 라운드 베스트 일래븐 8차례선정 등 맹활약했다.
1988년생으로 만 34세인 이청용은 2015년 이동국(당시 만 36세), 2008년 이운재(당시 만 35세), 2014년 이동국(당시 만 35세) 이후 네 번째 고연령 MVP가 됐다.
이청용은 "우선 이렇게 큰 상을 제가 받는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다. 저보다 이번 시즌 훌륭한 활약을 해준 진수, 진호, 대원이가 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세 선수에게도 박수 한 번 부탁드린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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