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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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울산 홍명보 감독, K리그1 감독상 영예..."내년도 우승하도록 준비하겠다"

기사입력 2022.10.24 18:02



(엑스포츠뉴스 양재동, 김정현 기자)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K리그1 최고의 감독 영예를 얻었다.

24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울산 홍명보 감독이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했다. 

홍 감독은 17년 만에 울산현대를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홍 감독은 감독 10표, 주장 10표, 미디어 87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울산은 올해 리그 38경기 57득점 33실점을기록했다. 이는 K리그1 내 최다득점이자 최소득점이다. 울산은 올 시즌 첫 9경기에서 7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고 3라운드부터 1위를 차지한 뒤 단 한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 라이벌 전북현대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2승 1무 1패로 앞섰다.

1992년 포항 소속으로 우승을 경험했던 홍 감독은 K리그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네 번째 감독이 됐다. 조광래(1984,1987 대우 선수 - 2000 서울 감독), 최용수(2000 서울 선수 - 2012 서울 감독), 김상식(2001,2002,2006 성남 선수 - 2009,2011 전북 선수 - 2021 전북 감독)이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했었다.

홍 감독은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하니 이런 기회가 생겼다. 감사하다. 1년 간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처용전사 팬, 시민분께 감사드린다. 저희가 1주 전에 우승을 확정해 감사 인사를 다 전했다. 제가 프로 입단 30년이 됐는데 여러번의 상을 수상했다. 한번도 언급하지 않은 말이 있다면 어려서부터 축구를 시작하면서 저의 발 뒷쪽에서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교욱해주신 어머니 아버님 감사드린다. 또 이역만리 멀리서 저를 만나 한국까지 와준 저의 아내에게도 감사하다. 지금도 이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노력해줘서 감사하다. 울산 우승이 17년이 걸렸다. 빠르게 다른 길로 가지 않게 내년에도 우승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K리그가 발전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그 안의 구성원이라는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양재동,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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