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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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강호동? 비즈니스 친구…5년동안 3번 보고 연락처 몰라" (걍나와)

기사입력 2022.10.20 10:40 / 기사수정 2022.10.20 10:4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사쿠라가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네이버 NOW. 토크쇼 '걍나와'에는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로 컴백한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가 출연해 강호동과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강호동은 사쿠라를 '여사친'으로 소개했다. 이들은 과거 요리 프로그램 '모두의 주방'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사쿠라와 강호동은 "쿠라X동 크로스"라며 인사했고, 강호동은 사쿠라를 위해 케이크까지 준비했다.


 
그러나 사쿠라는 강호동에게 "저는 진짜 친구라 생각했는데 사실 선배님은 비즈니스 친구 아니냐"며 "저희 5년 됐는데 보는 건 세 번째다. 제가 데뷔했는데 축하도 없었다. 사실 연락처도 모른다"라며 섭섭함을 표했다.

이어 사쿠라는 강호동에게 "옛날엔 사실 (강호동) 선배님이 얼마나 대단한지 몰랐다"며 "그때는 뭔가 활발한 아저씨인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TV에 많이 나오더라. 이제 대선배님 같아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사쿠라는 사투리를 쓰는 강호동에게 '르세라핌' 발음을 제대로 알려주기도 했다. 강호동은 "외국인에게 발음 지적당한 적 있냐. 흔한 일 아니다"라며 발음 연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식iN 질문에 답하는 '질문의 책' 시간에서 사쿠라는 HKT48, 아이즈원, 르세라핌으로 총 3번 데뷔한 것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펼쳤고, 그로 인해 마음고생했던 이야기까지 고백했다. 
 
그는 HKT48로 활동하다 '프로듀스 48'에 도전한 것에 대해 "도전이라는 게 무섭긴 한데 도전을 해야 얻을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한국에 왔다"고 밝혔다. 
 
당시 악플로 인해 힘들었던 마음을 연습으로 극복했다는 사쿠라는 "난 타고난 재능은 없고 노력하는 재능만 있었다"며 "예전에는 악플을 보면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내가 진짜 잘못한 게 아니면 신경 안 쓴다. 사람들은 색안경 끼고 보고 싶은 것만 본다. 그래서 '어쩌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연습생 생활 당시 하루에 12~14시간 연습했던 것을 떠올리며 "내가 미야와키 사쿠라라는 게 힘들었다. 내 이름이 무거웠다"며 "사람들이 아예 모르는 사람으로 데뷔를 하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한테는 많은 과거가 있어서 그것보다 잘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사쿠라는 "다양한 모습 보여줬으니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까 그런 게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근데 부담이 있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연습생 생활 통해 얻은 게 많아서 데뷔하고 나서는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아졌다. 나한테는 인생의 마지막 팀이라고 생각하고 데뷔했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사진 = 네이버 NOW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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