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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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시스터즈 멤버 큰미미, 오는 11월 12일 결혼 “함께 나이 들어가고 싶은 사람 만나”

기사입력 2022.10.17 18:48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미미시스터즈 멤버 큰미미가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미미시스터즈 측은 오는 11월 12일 큰미미가 서울 모처에서 패션 디자이너이자 패터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큰미미는 지난 16일 밤 미미시스터즈의 공식 SNS를 통해 “조금 갑작스럽지만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어 인사드린다”라고 운을 뗀 뒤 “살아오면서 결혼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제가 평생 함께 나이 들어가고 싶은 사람을 만나 다가오는 11월, 소중한 약속을 하게 되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큰미미는 “결혼할 분과는 클럽하우스(음성기반 SNS)에서 팬과 뮤지션으로 만나 같이 일하는 스타일리스트와 뮤지션의 관계로 발전했고, 이제는 오래오래 인생을 함께 살아갈 동반자가 되었다”라며 “그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놀랍도록 닮은 서로의 삶의 방향과 가치관을 알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결혼 후에도 서로를 가장 서로답게 지켜주며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항상 사는 대로 노래하려고 노력하는 미미시스터즈인 만큼, 더 진심 담긴 음악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기 위해 즐겁고 건강하게 살아가겠다”라는 메시지로 글을 마쳤다.

한편, 미미시스터즈(멤버 큰미미/작은미미)는  2018년 '우리, 자연사하자'를 발표, 이후 '우리, 다해먹자', ‘우리, 수다떨자’ 등 위로 캠페인송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에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의 첫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그들은 내년 결성 15주년을 기념해 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하 미미시스터즈 공식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늘 미미시스터즈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큰미미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가을, 조금 갑작스럽지만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어 인사드려요.

그동안 살아오면서 결혼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제가

평생 함께 나이 들어가고 싶은 사람을 만나 다가오는 11월, 소중한 약속을 하게 되었어요.

결혼할 분과는 클럽하우스에서 팬과 뮤지션으로 만나

같이 일하는 스타일리스트와 뮤지션의 관계로 발전했고,

이제는 오래오래 인생을 함께 살아갈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놀랍도록 닮은 서로의 삶의 방향과 가치관을 알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우리는 결혼 후에도 서로를 가장 서로답게 지켜주며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아요.

작년 여름 싱글을 발매했을 때만 해도, 제게 이런 날이 올 줄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거든요.

저희 노래 ‘우리, 자연사하자’의 가사처럼 ‘5분 뒤에 누굴 만날지, 5년 뒤에 뭐가 일어날지’ 모르는, 

그래서 어쩌면 가슴 뛰는 일이 참 많을 수도 있는 것이

우리 모두의 삶인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하는 요즘입니다.

항상 사는 대로 노래하려고 노력하는 미미시스터즈인만큼,

더 진심 담긴 음악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기 위해 즐겁고 건강하게 살아가겠습니다.

내년은 미미시스터즈의 결성 15주년입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작은미미와 함께 늘 한결같이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감사한 여러분을 직접 만나 웃고 수다떠는 파티를 열고 싶어요.

모두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곧 건강하게 만나요!

- 미미시스터즈 큰미미 올림 - 

사진 = 미미시스터즈 공식 소셜미디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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