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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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아이돌 L씨 스폰+마약 루머…이니셜 추측 불똥 튈라

기사입력 2022.10.17 15: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대형 기획사 소속 남자 아이돌 멤버가 소문의 중심에 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이돌 마약 지라시'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다. 대형 소속사의 보이그룹 멤버가 마약을 투약하고 스폰서, 혹은 애인으로 알려진 억대 연봉 금융인 A씨에게 1억 원 가량의 거금과 고급 차량 등을 제공 받았다는 것.

또한 L씨가 배우 K씨와 연애 중인 사실을 A씨에게 발각당했다며 "L씨에 관한 마약(필로폰) 사건이 터질 예정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출처 없는 이야기가 또 다시 온라인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특히 L씨라는 이니셜에 일부 누리꾼들은 리스트를 만들며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한 매거진은 톱스타 유부남 A씨가 프로골퍼 B씨와 불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수많은 연예인들의 이름이 오르내렸고, 불륜 상대로 알려진 골프 선수의 SNS에는 악성 댓글이 가득했다.

특히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배우 조정석이 해당 루머에 지목되면서 피해를 봤다. 비, 조정석은 소속사를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히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배우 이상보 또한 루머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달 10일 이상보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가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상에 마약을 한 유명 배우를 봤다는 글이 퍼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그러나 이상보는 마약이 아닌 우울증 약과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했던 것.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됐던 이상보에 대해 마약 투여 혐의가 없다고 보고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미 대형 소속사의 L씨 성을 가진 남자 아이돌에 불똥이 튀고 있다.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 그러나 루머의 진위 여부에도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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