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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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사 레이 " 할리우드, 여전히 가해자 보호…에즈라 밀러가 완벽한 예시"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2.10.17 07:25 / 기사수정 2022.10.18 15:1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배우 잇사 레이(Issa Rae)가 할리우드의 여성에 대한 지원에 대해 언급했다.

잇사 레이는 최근 엘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우울할 정도로 우리가 퇴보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기에는 너무나 많은 조력자가 있다. 사람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 타당한 결과가 있어야 하는데, 할리우드는 매우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다 준다"고 밝혔다.

그는 "에즈라 밀러에게 일어나는 일은 내게 있어 할리우드의 축소판이다. 극악무도하게 행동하는 상습범인 누군가가 있는네, 이들을 가두고 프로덕션을 중단하는 것과 반대로 영화와 그들을 살리려는 노력이 있다. 그것은 할리우드가 스스로를 구하고 가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길을 갈 것이라는 분명한 예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러니 그러지 말라. 그렇다면 여성들은 (이 산업에서) 번창할 수 있을 것이다. 침묵을 지키는 것은 그들의 경력을 망칠 것이기 때문에 침묵을 지키는 것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살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즈라 밀러는 술집에서 난동을 피워 2급 폭행 혐의로 인해 경찰에 체포되고 재판에 회부되는가 하면 미성년자 그루밍 범죄 혐의에도 휩싸이면서 커리어 최악의 위기에 놓였다. 게다가 지난 8월에는 버몬트 주에서 절도 혐의로 기소되면서 실형을 살게 될 가능성까지 높아지고 있었다.

결국 그는 정신과 치료를 결정하면서 사과했지만, 그의 사과가 발표되기 이전부터 워너 브라더스는 그가 출연할 예정인 영화 '더 플래시'의 개봉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잇사 레이는 "할리우드는 언제나 돈이 최고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을 나쁜 짓과 행동으로 처벌하는 것에 있어 최악의 산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사람들이 즉각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을 지지하지 않으며, 수사가 일어나는 것이 매우 공정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여성들의 목소리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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