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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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선방' 울브스, 노팅엄 전 1-0 신승...3연패 탈출 [PL 11R 리뷰]

기사입력 2022.10.16 00:5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조세 사 골키퍼의 페널티킥 선방에 힘입어 리그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맞대결에서 1-0 진땀승을 거뒀다.

홈팀 울버햄튼은 4-3-3을 꺼내 들었다. 조세 사 골키퍼를 비롯해 조니 카스트로, 토티 고메스, 막스 킬먼, 라얀 아이트누리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에는 마테우스 누네스, 루벤 네베스, 주앙 무티뉴가 이름을 올렸고, 최전방에 다니엘 포덴세, 디에고 코스타, 아다마 트라오레가 2선에 출격했다.

원정팀 노팅엄도 4-3-3 전형으로 맞서기로 했다. 딘 핸더슨이 골문을 지키고, 해리 토폴로, 스콧 맥케나, 스티브 쿡, 네코 윌리엄스가 수비를 형성했다. 중원은 체이쿠 쿠야테, 레모 프로일러, 라이언 예이츠가 배치됐고, 3톱 자리에는 모건 깁스-화이트, 엠마누엘 데니스, 브레넌 존슨이 이름을 올렸다.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져있는 울버햄튼은 연패를 끊기 위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선발로 출전한 오른쪽 윙어 트라오레의 빠른 속도를 살린 드리블 돌파를 앞세워 노팅엄을 위협했다.

전반 18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트라오레의 크로스를 누리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날아갔고, 뒤이어 트라오레가 직접 드리블 돌파 후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38분에는 트라오레의 크로스가 정확하게 킬먼의 머리로 향했지만 킬먼의 헤딩 슈팅은 골대를 때리면서 그대로 핸더슨 골키퍼 품 안으로 들어갔다.

울버햄튼은 전반 45분 동안 여러 차례 기회를 맞이했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 내내 공세를 펼쳤던 울버햄튼은 후반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는데 후반 6분 트라오레가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슈팅을 날렸고, 이 슈팅이 노팅엄 수비수 토폴로의 손을 맞으면서 VAR 판정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울버햄튼이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가운데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건 네베스였다. 핸더슨 골키퍼가 슈팅 방향을 읽었지만 네베스의 강력한 슈팅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고, 네베스의 선제골로 울버햄튼은 리그 4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1골 차 앞서던 울버햄튼은 후반 30분 위기를 맞이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누네스가 노팅엄 선수를 잡아당기면서 페널티킥을 내줬는데, 울버햄튼의 수호신 조세 사 골키퍼가 선방해 내면서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36분 울버햄튼은 추가골을 만들기 위해 선발 출전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던 코스타를 빼고 황희찬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고, 긴 추가시간 동안 끝까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노팅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은 울버햄튼은 끝내 1-0으로 승리하면서 리그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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