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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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 '스맨파' 바타 '새삥' 안무 표절 의혹 소신 발언 "모두 존중돼야"

기사입력 2022.10.15 07: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안무가 최영준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계급 미션곡 '새삥' 안무 표절 의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4일 최영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 글을 쓰기 전에 많이 망설였다. 평소라면 모르겠지만 지금 '스맨파'를 같이 출연하는 입장에선 어떤 의견을 이야기하는 게 부담이다. 양 쪽 모두 안무의 작품성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힘들게 힘들게 제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본다"고 입을 뗐다.

최영준은 "이는 원밀리언이 아닌, 댄서 선배가 아닌, 그저 한 명의 안무가로서 제 개인적인 견해다. 안무가들은 안무를 만들 때 가사 표현을 비롯해 전체적인 무드를 생각한다. 이 안무가(바타)는 '새삥'이라는 노래를 동작으로 이미지화 할 때 그 안에서 '오토바이 질주'를 선택한 것 같고, '질주'를 표현하는 과정에서의 안무가 현재 유사성으로 거론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볼 때 '새삥' 해당 안무의 다리기술은 춤의 기본기에 속하는 문워크 테크닉의 일부이며, 댄서 안무가라면 자주 접하게 되고 또 많이 사용되는 기술이라 생각한다"며 참고 영상을 덧붙이기도 했다. 



최영준은 "이 퍼포먼스들은 누가 틀렸고 맞고 따라 했고가 아니라 둘 다 존중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에이티즈 안무를 정말 좋아해서 자주 모니터하고, 저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고 위댐보이즈도 마찬가지로 지금은 경쟁을 하고 있지만, 그 전에 많은 프로젝트들을 같이 해왔다. 현 상황이 서로에게 안 좋은 영향이라 생각돼 조심스럽게 글을 남겨본다"며 글을 맺었다.

앞서 최근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 상에서 위댐보이즈의 바타가 만든 '새삥' 안무 중 오토바이를 타는 듯 발을 끌며 천천히 움직이는 동작이 지난 2019년 발표한 에이티즈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안무와 비슷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또 에이티즈 멤버 우영이 한 콘서트에서 무대 도중 안무의 유사성을 지적하는 제스처를 취해 바타를 저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더해지기도 했다.

이에 바타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더 이상 오해를 키우지 않기 위해 글을 올리게 됐다"며 "현재 비교되는 안무와 동작의 연결성, 의도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유를 불문하고 저로 인해 논란이 발생한 그 자체에 대해, '스맨파' 시청자 여러분과 저희 위댐보이즈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송구한 마음이다"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 = Mnet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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