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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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침착맨 약해진 모습 보고파…멋있게 챙겨줄 것" (인생84)

기사입력 2022.10.14 1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기안84가 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 침착맨(이말년, 본명 이병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지난 13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인간 이병건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안84는 "형 3년 뒤에 뭐 하고 있을 거 같냐"고 물었고, 침착맨은 "나 정말 (뭐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기안84는 "형이 만약 3년 뒤에 아무것도 안 해서 대중들이 슬슬 형을 까먹어. 유튜버 모임 같은 곳에 갔는데"라고 입을 열었는데, 침착맨은 "그걸 안 나가겠지. 아무것도 안 하는데 왜 나가"라고 그의 입을 막았다. 그러자 기안84는 "그렇다고 치고 사람들이 '어, 잘 지내시죠?' 하면서 형을 업신여기면 화가 나냐, 안 나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침착맨은 "화가 날 수 있겠지. 그런데 그게 무서워서 그걸 계속 유지하려고 하는 게 이상한 거다. 왜냐면 은퇴하거나 쇠약해질 수 있는 상황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 그게 무서워서 계속 달리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자 기안84는 "난 그렇게 된 형이 한 번 보고 싶다. 되게 약해진 형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해 침착맨을 당황케 했다. 그러면서 "형은 한 번도 약한 적이 없었다. 한 살 밖에 차이 안 나는데 내가 뭔가 철딱서니 없고, 형은 뭔가 되게 어른스럽고 형이 한 말이 또 맞다. 형이 약해진 모습을 보이면 내가 형을 멋있게 챙겨주고 싶다"고 설명다.

이에 침착맨은 "그렇게까지 나의 속살 중의 속살을 보고 싶은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기안84는 "그렇게 돼도 나는 형을 감싸줄거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침착맨은 "'그렇게 돼도 감싸줄거야'가 아니고 감싸주고 싶어서 (내가) 그렇게 됐으면 좋겠는 거잖아"라고 지적했고, 기안84도 바로 수긍해 웃음을 줬다.

사진= '인생84'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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