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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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영철, 현숙에 빠져 영자에 냉정 "화내는 모습 정말 싫어" (나는 SOLO)[종합]

기사입력 2022.10.13 00:16 / 기사수정 2022.10.14 09:3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영철이 영자에게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송한 SBS PLUS·ENA PLAY ‘나는 SOLO(나는 솔로)’ 돌싱특집에서 영철과 현숙은 슈퍼데이트를 통해 둘만의 첫 데이트 식사를 했다.

영철은 고깃집에서 "오늘 집에 가지 맙시다. 나 춤도 가르쳐주고"라며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현숙은 "내가 머리숱에 집착하는데 완벽하다"라며 웃었다. "개인적인 취향은 풍성한 걸 좋아한다. 나도 머리숱이 장난 아니다. 나의 부심이다"라며 좋아했다.

현숙은 "어떻게 보면 어저께 소통이 안 이뤄졌다는 부분은 아쉽지만 난 속으로 약간 '아싸 내 기회다. 비집고 들어가야지' 했다. 지금 영철님, 영자님이 오해 있다는 소문이 들리더라. 그럼 '내 타임, 현숙 타임' 이랬다"며 대시했다.

영철은 "'난 왜 다른 여자들과 얘기를 안 해야하지?' 했다. 난 (다른 분에게) 가면 안 될까? 나도 가야지, 얘기해야지' 싶었다. 알긴 알아야 할 것 아니냐. (영자와) 공식적으로 몰아간 거다. 답답해서 본격적으로 (다른 분과) 얘기를 많이 했다. 좋았다. 아픈 마음이 있지만 정리가 순간에 싹 됐다. 현숙님이 좋게 봐주려는 게 느껴져 더 잘하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현숙은 "내 눈에는 장점밖에 안 보인다. 어필 안 해도 된다. 모든 점이 내게 어필되고 있다. 힘을 다 빼도 된다. 여기서 드러누워도 계속 선택할 것 같다.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라"고 말했다.

영철은 "그렇게 봐준다는 게, 그래서 더 하루빨리 얘기하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꺼냈다. 현숙이 "소개팅할 때 조금씩 판단하고 재고 따지는 게 있는데 그런데 나는 그런 게 하나도 없다"고 하자 영철은 엄지를 들었다.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만히 있어도 즐겁고 뭘 해도 즐겁다. 솔로나라가 즐거운 나라다. 오늘 데이트에서 감동을 많이 받아 너무 좋았고 설렜다. 현숙님은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계속 파헤친 것이잖아요. 해법까지 찾은 것에 많이 놀랐다. 내가 뭘 해도 이 사람을 위해 할 수 있겠다고 느꼈다. 감동의 연속이었다. 오늘 해피엔딩했다"며 만족했다.

현숙은 "그 순간이 너무 좋았다. 아버지가 늘 고기를 구워주는데 아빠 말고 고기를 이렇게 잘 구워서 계속 올려주는 남자가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아 사람이 '진짜 나의 배우자라면?' 그분을 바라봤다. 영철님과는 이기려고 하는 싸움은 안 할 것 같다. 정말 배려심이 너무 깊은 사람이다. 나도 그런 성향을 가졌다. 남자의 성향에 따라 많이 바뀌다 보니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과 함께 산다면 나도 내 말이 맞다 하기 전에 따라가지 않을까 한다"고 이야기했다.



영철은 슈퍼데이트 후 영자를 불렀다. 영철은 "잘 갔다 왔다. 얘기 잘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입장을 어떻게 취하면 되냐는 영자의 말에 "영호님과 잘해봐라. 애인으로. 파이팅"이라며 영자와의 끝을 선언했다.  

이후 영자는 광수와 영호에게 "우리 자기 보러 왔다. 영호 자기"라면서 "두분(현숙, 영철)이 잘 됐다고 하더라"고 알려줬다. 영자는 "영철이 나보고 '영호님 잡으세요'라고 하더라. 알겠다고 했다. 이제 둘은 아예 시그널이 통했으니 비집고 들어가기 어렵지 않을까"라고 고민했다.

광수는 "처음에는 영자님, 현숙님과 얘기했다. 순자님은 한 번도 없다 첫 데이트에서 선택해 준 보답 차원으로 순자를 택했다. 영자님이 날 선택 안 할 것 같아 선택을 안 했던 것 같다. 자기소개할 때 30초는 정신이 없다가 한 명 한 명 봤는데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다. 얘는 빼야겠다 싶었다"라며 웃었다.

영자는 "자기소개 준비하느라 여자들 직업도 모른다. 남성분들의 나이도 모른다"라며 해명하며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직업, 사는 곳, 나이, 애기 다 상관 없다. 난 일단 내 자기소개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거듭 미안해했다.



영철은 영호에게 "어제 화가 올라온 모습을 보니 영자님에게 노력하고 싶지 않았다. 결과 보고라든지 뭔가 잘 안되더라도 혹여나 현숙님과 아니더라도 영자님에게는 크게 (마음이) 없다고 얘기하려고 했는데 감동했다. 현숙님이 날 봐주는 기준? 굉장히 감동을 먹었다"고 털어놓았다.

영호는 "분명히 현숙님에게 날 만나달라고 했는데 예상하지 못한 영철을 골랐다고 해 황당했다. '얘 봐라. 어장 쳐? 지금 이제 와서? 얼마 안 남았는데' 이랬는데 세 번째까지 영철이었다. 나와의 관계는 섭섭한데 현숙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오히려 좋은 사람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조가 있다. 운동하는 사람이어서 단순한 것 같다. 난 머리를 쓰는 사람이라 그렇게 못 했을 것 같다. 오히려 순수하다. 그 진심이 닿았다고 하면 좋은 것 같다. 어떻게 다시 도전해야 할지 고민되는데 모르겠다. 워낙 인기녀다. 대화를 할 시간도 없고 누가 들이대는지 모르는데 알고 보니 다 들이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철은 "이것저것 거리, 직업 다 따지면 생각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했다. 영호는 "어디에서 만날 거냐. 내가 따라가겠다. 방심하지 말라"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광수는 "지금 찍으라고 하면 순자님, 영자님 둘 중에 한 명을 찍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영자님을 택하면 놀랄 수도 있다. 즉흥적으로 선택할 거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영철은 "이런 경우에는 빨리 결단을 내리고 싶었다. (영자의) 그런 (화내는) 모습을 나중에 다른 형태로 보면 난 정말 싫다. '나 신경 쓰지 말라'고 하면서 문 쾅 닫고 들어가고"라며 강조했다.

사진= SBS PLUS·ENA PLAY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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