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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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바꾼 FC서울...김천은 지면 때에 따라 승강PO '확정' [K리그1 36R 프리뷰]

기사입력 2022.10.12 15: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새로운 변화로 분위기 환기에 성공한 FC서울과 치열한 잔류 경쟁에 놓인 김천상무가 격돌한다.

FC서울과 김천상무가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10승 12무 13패, 승점 42로 8위, 김천은 8승 12무 15패, 승점 36으로 11위다.

서울의 파이널 라운드 시작은 좋지 않았다. 파이널라운드를 전후로 대구와 FA컵 포함 3연전을 치른 서울은 리그에선 2연패로 부진했다. 그러다 FA컵 준결승에서 대구를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나상호의 결승골로 승리하면서 결승 진출과 함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안익수 감독은 대구와의 FA컵 준결승전부터 백4 대신 백3를 꺼내 들어 변화에 나섰다. 김주성이 전역 후 오스마르, 이상민과 함께 수비진을 구축했고 기성용을 중원으로 끌어 올렸다. 이 변화는 수비적으로 대구와의 FA컵, 그리고 직전 슈퍼매치 두 경기 무실점으로 이어졌다. 직전 대구와의 리그 2경기 6실점과 완벽히 대비되는 부분이다. 

이제는 득점이 터져야 한다. 일류첸코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뒤 7골을 넣으며 복덩이 같은 활약을 하고 있지만, 주변 동료들의 도움 역시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보다 김천의 동기부여가 더 강한 맞대결이다. 11위는 K리그2 2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김천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피하기 위해선 일단 서울을 잡고 수원삼성과 대구FC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김천이 서울을 잡는다면 8위 서울과의 승점 차는 3점으로 줄어들고 대구와 수원 맞대결에 따라 수원과는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반면 김천이 패하고 대구가 수원을 잡는다면, 김천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확정 짓게 된다. 

이 경기를 치르고 나면 두 경기가 남고 김천은 대구, 수원삼성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직접적인 잔류 경쟁팀과의 맞대결이기 때문에 김천은 서울전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하면서 김천은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FC, 성남FC와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성남전 무승부로 김천은 일단 성남의 추격을 뿌리쳐 이제 앞만 바라볼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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