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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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전술·네이마르 다 마음에 안 들어...음바페의 불만

기사입력 2022.10.13 07: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망의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팀을 떠나고 싶어 하는 이유가 뭘까?

스페인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2일(한국시간) SNS을 통해 음바페가 이적을 원하는 이유들을 밝혔다. 지난 11일 RMC 스포츠, 르퀴프 등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음바페는 파리에서 행복하지 않아 떠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본래 지난 6월 30일로 파리와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음바페는 계약 만료 직전에 새로운 계약 조건에 서명하면서 파리와의 계약 기간을 연장했기에, 재계약을 체결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생긴 음바페의 불만은 많은 축구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재계약한 지 6개월도 되지 않아 팀을 떠나고 싶어 하는 이유로 모레토 기자는 먼저 "음바페는 파리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지네딘 지단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들은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을 데려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바페는 공격진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프리롤 역할을 맡길 원하지만, 갈티에 감독 밑에서 음바페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뛰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음바페는 네이마르와의 관계가 완전히 깨졌다"라며 "파리는 현재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한 파벌과 음바페와 세르히오 라모스, 아슈라프 하키미를 중심으로 뭉쳐진 파벌이 대립 중"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열렬한 구애를 받았던 음바페는 레알의 제안을 거절하고 파리에 남기로 결정했고,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리면서 메시와 네이마르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화려한 성적과 반대로 음바페가 감독과 전술 그리고 동료까지 많은 부분에 걸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파리가 음바페의 이적을 허용할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음바페는 파리와 3년 연장 옵션이 있는 2년 재계약 체결했다"라며 "연장 옵션은 음바페가 동의해야 발동할 수 있기에, 최악의 경우 파리는 2년 뒤 음바페를 FA(자유계약)로 잃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레알에서 음바페에 대한 여론은 최악이지만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인 건 여전하다"라며 "맨체스터 시티는 엘랑 홀란이 있기에 음바페에 대한 관심을 껐고, 리버풀은 여전히 음바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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