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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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 “월드투어→컴백 준비, ‘이게 될까’ 했는데…”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10.12 06: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월드투어라는 빽빽한 일정 속에 컴백을 준비하면서도, 지난 ‘1위의 기운’을 받아 기분 좋게 이번 활동 준비에 임했음을 밝혔다. 

드림캐쳐(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 한동, 가현)는 지난 11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Apocalypse : Follow us(아포칼립스 : 팔로우 어스)’를 발매하고 약 6개월 만에 컴백했다. 

지난 6월부터 미국 8개 도시 및 멕시코시티까지 월드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드림캐쳐는 빽빽한 일정 속에서 컴백을 준비하면서 “이 기간 안에 할 수 있을까 했다”면서도 “사람이 마음먹으니까 다 하게 되긴 하더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지유는 또한 전작 타이틀곡으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했던 것을 언급하며 “기분 좋은 마음으로 준비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드림캐쳐의 아포칼립스 세계관 두 번째 이야기를 담았다. 지구를 파괴하는 주범과 맞섰던 정규 2집의 연장선으로 이번엔 환경이 파괴되고 있는 지구를 되돌리기 위한 간절한 선언, ‘VISION(비전)’을 담았다. 그간 드림캐쳐는 사회를 비판하며 날카로운 메시지를 전달, 이제는 시그니처가 된 ‘록 메탈’ 장르의 곡을 선보여 왔다. 그렇게 자신들에게 낯설지 않으면서도, 조금씩의 변주로 활동 곡마다 개성을 부여해왔다.

이번 앨범에는 이전과는 다른 ‘카리스마’로 변주를 줬다. 지유는 “카리스마에도 종류가 다양하지 않나. 어떤 눈빛과 생각을 갖느냐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진다. 이번엔 단호한 카리스마”라고 설명했다. 시연은 “(전작 타이틀곡인) ‘메종’에서 이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심화된 콘셉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디스토피아’ 시리즈로 죄의식 없이 마녀사냥을 일삼는 사회를 비판하며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졌던 이들은 ‘아포칼립스’ 시리즈를 통해서는 환경 문제를 끌고 왔다. 수아는 앨범에 담기는 메시지는 “회사가 정해주는 것”이지만, “만들어진 콘셉트에 멤버들의 연기가 더해져서 맛이 살지 않나”라고 표현했다.

무거운 주제를 말하기에 드림캐쳐도 일종의 사명감을 갖게 됐다. 이에 ‘기후 위기’를 노래하기 시작한 지난 활동 당시 환경 보호 실천을 인증하는 ‘세이브 어스 챌린지’를 열거나, 환경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5천만원을 기부하는 선행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유현은 공병을 가져가면 충전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리필스테이션 상점을 이용하거나, 샴푸나 세제를 고체 ‘바’ 형태로 사용해 플라스틱 용기 줄이기에 동참했다고. 이날 인터뷰 자리에서도 텀블러를 사용했던 지유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싶어 텀블러를 이용하고 있다. 커피도 오래 담고 좋더라”고 생활 속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을 밝혔다.

드림캐쳐 역시 환경을 보호를 위한 실천 중임을 밝혔다. 특히 데뷔곡 ‘Chase Me(체이스 미)’에서 이제는 ‘Follow us(팔로우 어스)’가 된 만큼, 선봉대에 선 이들은 ‘함께 하자’는 의미에 더욱 집중하기도. 지유는 “데뷔 때는 저희 그룹을 알려야 하고, 그룹을 위해 콘셉트를 했다면, 이제는 ‘대중과 함께 같이 좋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걸 노래 가사와 콘셉트에 녹여냈다”고 이야기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드림캐쳐컴퍼니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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