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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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子 찬호·찬형, 먹는 걸로 구박…속상해" (줄서는 식당)[종합]

기사입력 2022.10.10 20: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줄 서는 식당' 배우 류진이 아들의 근황을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줄 서는 식당'에는 압구정 로데오와 홍대를 방문하는 박나래와 입짧은 햇님, 게스트 류진의 하루가 담겼다.

류진은 "홍대에 마지막으로 온 게 언제냐"는 박나래의 질문에 "제가 여기 자주 오기는 했다"며 "제 SBS 동기 중 김명민이라고 있는데 그 친구와 항상 홍대에서 만나서 일산 촬영장 쪽으로 갔었다"고 답했다.



그는 "2005년 경에 자주 왔었다"고 덧붙였고, 박나래와 입짧은 햇님은 "그래도 20년 전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이날 류진은 홍대 맛집 앞에 가득한 줄에 "여기 소녀시대 오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나래는 "줄 맨 끝 분들도 한 시간 기다리셨다고 한다"며 식당의 인기에 감탄했다.

이들은 차례를 기다리며 대화를 나눴다. 맛집 메뉴판을 구경하던 류진은 "김치찜에 순두부가 들어간다, 타다끼는 소고기를 겉에만 익힌 음식이냐"며 "50년 동안 안 먹어본 게 너무 많다"며 한탄했다.

이에 박나래는 "그럼 오늘 견학왔다 생각하시고 잘 둘러봐라"며 "아들 찬호와 찬형이가 다 먹게 될 음식이다"라고 그를 격려했다.



류진은 "저도 이런 걸 애들에게 맛이나 좀 알려주고 경험시켜주고 싶은데 그런 부분이 좀 부족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아들 시춘기는 잘 지나갔냐"는 박나래의 질문에 "항상 저는 집에서 쫄쫄 굶다가 어쩌다 뭐 하나 먹으면 그게 다 아이들 것이더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류진은 "아이들이 버릇처럼 하는 말이 '또 아빠가 먹었지'다"라며 "음료수도 누가 먹던 걸 그냥 버려질까봐 마시면 찬형이가 나중에 먹으려고 남겨놓은 것이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래서 속상했던 적이 많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오늘은 눈치보지 마시고 먹고 싶은거, 마시고 싶은 거 다 드셔라"며 그를 위로했다.

류진은 '퀴즈를 맞히면 상품이 있다'는 말에 "아이들과 식사하러 올 수 있는 식사권 이런 것이면 좋겠다"며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류진은 음식을 폭풍 흡입하며 '찐 먹방 텐션'을 보였다. 닭볶음탕을 먹던 그는 "한 달에 한 번씩 '줄서는 식당'에 나오면 안되냐"며 "촬영 안 해도, 게스트 있어도 그냥 있게 해달라"며 먹성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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