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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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에이스' 이강인, 8라운드도 선발 예상 (西 언론)

기사입력 2022.10.09 18: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마요르카의 에이스 이강인이 8라운드 엘체전에서도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마요르카는 오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엘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엘체와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마요르카는 리그 12위(2승2무3패, 승점 8), 엘체는 최하위(1무 6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마요르카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이강인의 발전이 눈에 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이강인은 주로 후반 교체자원으로 뛰었다. 동갑내기 라이벌 쿠보 다케후사에 다소 밀리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시즌 막판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입지가 달라졌다. 아기레는 이강인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고, 두 선수의 공존 가능성을 시험했다. 지난 여름 쿠보가 떠난 이후에는 이강인을 중심으로 전술을 개편했다. 프리시즌에도 이강인을 중용했고, 이번 시즌 리그에서도 꾸준히 선발로 내보내고 있다. 

이강인은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투톱으로 출전하고 있다. 무리키가 앞에 서고 이강인이 프리롤로 뒤를 받치는 형식이다. 지난 시즌 극적으로 강등을 면했던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킥과, 베다트 무리키의 높이를 이용해 순항하고 있다. 레알 베티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리그 상위권 팀들에게 패하긴 했지만 라요, 알메리아 등 비슷한 전력의 팀을 상대로는 승점을 획득했다. 

그 과정에서 이강인은 레알전 1도움을 포함해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1골 3도움)를 기록했고, 직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는 팀 내 최고 평점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활약에 스페인 마르카는 다음 8라운드 엘체전에서도 이강인이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무리키와 함께 투톱으로 나서며 다니 로드리게스가 뒤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원은 데 갈라레타와 바타글리아가 서고, 왼쪽 수비에는 부상 당한 자우메 코스타 대신 쿠프레가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강인은 최하위 엘체를 상대로 다시 한 번 공격 포인트 사냥에 도전한다.



사진=EPA/연합뉴스, 마르카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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