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25
게임

아직 부족하다는 '너구리' 장하권 "B조 제외하면 젠지가 가장 강력" [인터뷰]

기사입력 2022.10.08 17:5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아직 담원 기아, 엄청 잘한다는 느낌은 아니다"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의 매디슨 스퀘어가든 안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담원 기아는 G2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오른 상대로 카밀을 꺼내들며 시종일관 괴롭힌 '너구리' 장하권.

장하권은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회라서 긴장되고 실감이 확실히 났다"며 그룹 스테이지 소감을 전했다.

그는 G2전 완승에 대해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았다. 첫 경기여서 서로 긴장한 상태였고 정보도 잘 몰랐다"며 "경기력으로 압도했다고 엄청 잘한다는 느낌은 아니다"며 담원 기아의 경기력에 대해 털어놨다. 

B조에서 징동이 가장 경계된다는 장하권은 "369 선수가 너무 잘하더라. 게임을 잘하는 탑이라고 생각한다. 맞대결 하게 됐는데 긴장되고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너구리' 장하권의 인터뷰 전문이다.

>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가 드디어 시작됐다. 소감은?
 
현장에 관중도 많았다. 되게 설레면서 경기장에 왔다. 그래도 대회라서 긴장되고 실감이 확실히 났다. 

> 첫 경기가 G2전이었는데 준비는 어떻게 했나?

평소 준비하던대로 상대 챔피언 풀을 확인하고 밴픽 회의도 했다. 상대의 플레이스타일에 집중했다. 

> G2전 오른 상대로 카밀을 꺼내들었다. 픽 배경을 설명해준다면? 

픽을 봤을 때 카밀이 막 픽으로 맛이 날 것 같았다. 그리고 상대 조합을 카운터 치기 카밀이 가장 좋아보였다. 

> 롤드컵 패치에서 탑의 역할은? 

최근 탑에서 브루저가 많이 나온다. 실제로 롤드컵에 와보니 오른이 자주 나오지만 지금 메타에서는 브루저가 좋다. 딜탱도 되면서 사이드 주도권이 중요하다. 

> 피오라가 자주 나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피오라는? 

굉장히 어려운 챔피언이다. 플레이 했을 때 라인전 이득을 봐야 한다. 전체적으로 어렵지만 피오라의 아이템이 괜찮아서 케바케인 것 같다. 

> B조에서 가장 경계되는 팀이 있나?

징동이 가장 경계된다. 

> 현재 담원 기아의 경기력에 대해 말해준다면? 

오늘은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았다. 첫 경기여서 서로 긴장한 상태였고 정보도 잘 몰랐다. 티어 정리에 있어서도 서로 티어가 갈릴 수도 있어 어떤 부분이 좋다는 아직 모르겠다. 오늘 경기력으로 압도했다고 엄청 잘한다는 느낌은 아니다. 지켜 봐야 한다.  

> 내일 곧바로 징동과 만난다. 징동은 LPL 서머 우승팀인데 각오는?

징동이 워낙 잘하지만 우리가 준비한대로 좋은 경기했으면 좋겠다.  

> 특히 징동은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데 369와의 맞대결은?

369 선수가 너무 잘하더라. 게임을 잘하는 탑이라고 생각한다. 맞대결 하게 됐는데 긴장되고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 작년 LPL에서 활동한 바 있다. 그 경험이 LPL 팀과의 맞대결에 도움이 되나? 

도움이 안 되지 않을 것 같다. 리그 분위기를 듣는거와 경험은 다르다. 도움이 될 것 같다. 

> 뉴욕 적응은 어느정도 됐나?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일정 시간이 되면 기절했다. 그게 시차적응인가 싶다. 그 외적으로는 호텔에서만 지내서 엄청 다르지 않다. 그래도 음식은 좀 다르다.  

> B조를 제외하고 가장 경계되는 팀이나 선수가 있다면? 

젠지다. 워낙 강하기 때문에 단 번에 젠지가 떠올랐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오늘 좋은 승리를 거뒀지만 페이크일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여기서 안주 하지 않고 징동전 잘하겠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