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2 13:01 / 기사수정 2011.04.22 13:01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내년도 고등학교 입학생부터 '한국사'를 필수로 배우게 될 전망이다.
22일 오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국사편찬위원회, 역사교육과정 개발추진위원회는 한국사를 필수로 하는 내용을 담은 '역사교육 강화방안' 을 공동 발표했다.
교과부는 "학생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우리 영토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갖게 하기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며 "역사 교과서에서 미래지향적인 내용을 강화하고 한국사와 세계사의 연관성을 높이겠다" 고 밝혔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한국사' 과목은 내년부터 고교 선택과목에서 필수과목으로 전환되어 2012학년 입학생부터 계열과 상관없이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원래 선택과목 체제에서도 전국 모든 고교가 한국사를 100% 채택하고 있지만 혹여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지 않는 학교에 대한 우려로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
이로써 모든 고교생들은 졸업 이전까지 약 85시간의 한국사 교육 시간을 갖게 된다.
이같은 바람은 공무원 채용에도 변화를 줄 전망이다.
5급 공무원 공채시험에서도 한국사 과목이 내년부터 필수가 되며 사법시험, 법원 5급 시험, 국회 9급 시험에서도 한국사 과목을 포함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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