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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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22년 무명, 예능으로 터져…가늘고 길게 가는 게 꿈" (비보티비)

기사입력 2022.09.30 15:2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라미란이 10년 차 무명배우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29일 유튜브 VIVO TV - 비보티비 채널에는 '무명만 22년 배우 라미란의 찐 조언 놓는 순간 10년이 아무것도 아닌 게 되는 거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 비밀보장의 한 부분이 담겼다. 이날 비밀보장에서는 10년차 무명배우의 사연을 받고, 오랜 무명 기간을 보낸 라미란과 전화 연결을 했다.

김숙은 "내친구 라미란 공식적인 무명만 22년이다"라며 현재 그가 작품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전화 통화에서 라미란은 9월, 10월, 11월에 영화 개봉을 줄줄이 앞두고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22년의 무명 생활을 견딘 게 맞는지 묻자 라미란은 "연기라는 걸 시작하고 나서부터 계속 무명이었으니 그 정도"라며 이를 긍정했다.

"22년 만에 뭐가 터진 거냐"라는 물음에는 '라디오스타', '진짜 사나이' 등의 예능을 언급했다. 라미란은 "그 다음에 '응답하라 1988'이 있었다. 그때부터 저라는 사람에 대해 인식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송은이과 김숙은 라미란에게 "무명배우 10년차가 됐는데 생계유지를 위해 대리운전 등 하다보니 그만하는 게 맞나 싶다. 찐 조언을 듣고 싶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그러자 라미란은 "어떤 일이건 한 10년 정도는 해야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따라서 어떤 결과든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라는 게 다 다르지 않나. 톱스타가 되고 싶은 건지 배우라는 직업으로 뭐든 감수하겠다는 입장이 있는 건지. 그거에 따라 다를 것 같다. 목표가 높다면 지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라미란은 자신의 무명시절에 대해서도 말했다. 당시 목표와 지금 목표가 같다는 그는 "가늘고 길게. 대사 할 수 없을 때까지 배우로서 먹고 사는 게 꿈"이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라미란은 "끈을 놓는 순간 10년동안 해왔던 게 아무것도 아닌 게 될 수도 있다. 너무 아깝지 않나. 과정을 조금 더 즐기고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면 나중에 후회는 남지 않을 것"이라고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넸다.

사진=유튜브 비보티비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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