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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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이선빈 "우린 편견덩어리…반성했다" (핑크 라이)[종합]

기사입력 2022.09.30 15:3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핑크 라이' MC들이 자신이 갖고 있던 편견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핑크 라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희철, 이선빈, 송원석, 랄랄과 김인하 PD가 참석했다.

'핑크 라이'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을 찾기 위해 누구에게도 꺼낸 적 없는 단 하나의 거짓말을 선택한 청춘남녀들의 러브-라이 연애 리얼리티. 각자의 여러 사연들로 인해 사랑을 하는데 있어 옭아매던 조건과 배경에서 벗어나 그 사람 자체만으로 사랑에 빠질 수 있을지, 사랑에 대한 여러 정의와 편견에 관한 고민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날 김희철은 '핑크 라이'를 통해 자신이 '편견덩어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어릴 때부터 '직업엔 귀천이 없다', '사람 볼 땐 편견을 갖고 보면 안 된다'고 하는데 누구보다 우리가 그렇게 살았던 것 같더라"며 "그래서 나는 편안하게 보자고 했는데, 편견 이렇게 심한 사람인지 몰랐다. 비방용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말한 것. 



이어 "어찌 보면 연예인 김희철도 편견덩어리였다. 데뷔 초엔 '저 XX 꼭 사고 칠 거다' 이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뒤 "거짓말을 갖고 있다는 것에 끌려서 '핑크 라이'를 봤는데 나도 어쩔 수 없이 편견을 갖고 있더라"고 전했다. 

랄랄 역시 마찬가지. "저는 편견이 없고 솔직하게 살고 있어서 뻔할 거라고 생각했다"는 그는 "감동을 많이 받았다. 울컥한 부분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선빈도 공감했다. 그는 "저도 편견에 개방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많이 반성을 하게 될 정도였다"며 "출연자를 보면서 저의 생각이 어떤지도 알게 됐고, 저랑 모르는 분이 나오는 건데 제가 삐치더라. 너무 과몰입이 되기도 하면서 '내가 이런 면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나라는 사람은 이런 상황이 없어서 몰랐을 뿐이구나' 이런 걸 굉장히 많이 느끼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김희철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핑크 라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그는 "다음 회차가 진짜 궁금한 프로그램"이라며 "드라마보다 현실이 더 드라마 같더라. 우리끼리 단톡방에서 탐정놀이를 한다. 냉철한 줄 알았는데 실상은 엉망진창 편견덩어리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핑크 라이'는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된다. 

사진 = 디즈니+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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