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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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내리막길' 세자르호, 태국에도 셧아웃 패 '16전 전패'

기사입력 2022.09.30 00:39 / 기사수정 2022.09.30 00:3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자르호가 태국(세계랭킹 14위)에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한국(25위)은 29일 오후(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 에르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태국에 세트 스코어 0-3(13-25 15-25 14-25)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조 4위까지 나갈 수 있는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또한 대회 4연패와 함께 세자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16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국은 20점을 넘긴 세트가 단 한 번도 없을 정도로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1세트 초반엔 5-4로 앞서다가 내리 6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2세트에서도 9-11에서 2득점 8실점에 그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3세트도 마찬가지, 결국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김연경(흥국생명)과 양효진(현대건설) 등 베테랑 선수들이 은퇴한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7월에 열린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는 대회 사상 최초로 무승점·전패(12패) 예선 최하위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바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아시아 경쟁국에게까지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고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FIV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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