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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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 곽도원, 활동 적신호…촬영 마친 차기작은 '날벼락' [종합]

기사입력 2022.09.26 13: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에 적발돼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의 차기작인 영화 '소방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역시 직격타를 입었다.

곽도원은 25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부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세워두고 술에 취해 잠을 자다가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에 걸렸다.

경찰은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잠을 자는 그를 깨워 음주 측정을 했다. 곽도원은 순순히 경찰의 음주 측정에 응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곽도원은 한림읍에서 애월읍까지 차를 운전해 이동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마다 엔터테인먼트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곽도원 씨를 지켜봐 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곽도원의 음주운전 적발로 그의 차기작인 영화 '소방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역시 비상이 걸렸다. 두 작품 모두 촬영이 끝난 상태로 공개 여부를 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26일 '소방관'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소방관'은 개봉과 관련해 확정된 일정이 없는 상태였다"며 "현재 내부에서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용감했던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 실화극이다. 주연 곽도원 이외에도 주원, 유재명, 이유영 등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가운데, 곽도원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흥행에 타격을 입게 됐다.



티빙 '빌런즈' 역시 촬영은 끝난 상태이지만, 공개 일정이 나오지 않았던 작품으로 현재 티빙 측은 작품 공개와 관련해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함께 출연한 유지태, 이범수, 이민정 역시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곽도원의 음주운전으로 애꿎은 배우와 제작진만 피해를 보게 됐다. 두 작품 모두 재촬영할 경우 손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작진은 고심이 깊은 상황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영화 '소방관'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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