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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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솔 "승무원 준비→가수 데뷔, 노래 포기할 수 없어"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09.28 12: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신인 가수 차이솔이 약 10년의 내공을 갖고 정식 출사표를 던진다. 

차이솔이 28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그 날의 우리처럼'을 선보이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따뜻하고 위로되는 음색과 독보적인 감성 보컬의 소유자인 차이솔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차이솔은 데뷔 싱글 '그 날의 우리처럼' 발매 기념 진행한 인터뷰에서 "노래가 부르고 싶은 마음으로 여기까지 달려왔다"고 지난 가수 준비 과정을 떠올렸다. 



아이돌 데뷔를 목표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정식으로 가수 준비를 시작했다는 차이솔. 출중한 실력의 보컬을 무기로 대학교 과정을 모두 마치고 나니 어느덧 20대 초반의 나이가 되었고, 너무 늦어진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에 잠시 주춤하게 됐단다. 

그는 "입시 준비하고 대학교에 들어가서 졸업까지 하고 나니까 아이돌 가수가 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아진 기분이 들었다. 노래를 잠시 멈추고 승무원이 되기 위해 학원을 다니며 면접 준비도 했다. 하지만 물이 무서워서 중간에 그만두게 됐다"고 털어놨다. 



현실적인 문제들 앞에서 차이솔의 고민은 더해갔다. 승무원 준비를 그만둔 뒤에는 바리스타 등 자격증 준비도 고민했다고. 하지만 결국에는 노래에 대한 꿈을 포기할 수 없었고, TV 속 노래하는 가수만 봐도 눈물이 떨어졌다고 했다. 

차이솔은 "그저 노래가 계속 하고 싶었다. 그 마음 하나만은 변하지 않았다. 우연히 '비긴 어게인'을 보는데 눈물이 나오더라. 힘에 부치고 지칠 수는 있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매달리겠다는 각오로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가수의 꿈을 위해 정진해온 차이솔에게 데뷔곡 '그 날의 우리처럼'이 주어졌다. 특유의 편안하고 녹아드는 목소리로 담담하게 노래하는 차이솔에게서 오랜 내공을 느낄 수 있다. 

그는 "평소에 고민이 많은 편이라 소속사 대표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생각이 바뀌곤 했다.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포기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긴 했지만, 지금의 제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며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빅스마일컴퍼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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