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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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박민영에 "여보 나 배고파"…삼각 로맨스 신호탄 (월수금화목토)

기사입력 2022.09.23 09:1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월수금화목토' 고경표가 심쿵 멘트로 설렘을 유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서 고경표는 모든 게 물음표인 미스터리 장기 고객 정지호로 완벽 변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지호(고경표 분)가 최상은(박민영)에게 이혼을 선언한 이유가 밝혀졌다. 최상은의 꿈이 아무도 모르는 외국에 가서 진짜 사랑을 하는 것임을 알고 있던 정지호가 그녀의 가방에서 한 달 뒤 출발하는 캐나다행 항공권을 발견한 것.

이에 정지호는 “내가 그녀를 해줄 수 있는 건, 이 결혼을 끝내는 것이다”라며 최상은을 보내주려 마음먹었다. 애틋한 서사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고경표의 열연이 몰입을 더했다.



한편 정지호는 윗집에 이사 온 강해진(김재영)과 처음 마주한 장면에서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슈퍼스타 강해진을 몰라보고 택배기사로 착각하는 무관심함과 해진의 고양이를 안아 들고 "병균을 옮기진 않겠죠"라고 말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악의는 없지만, 사회성이 부족한 탓에 나오는 솔직한 발언으로 상대를 당황하게 만드는 정지호의 웃픈 반전 매력은 고경표이기에 더 사랑스럽게 그려졌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 정지호는 최상은에게 "여보, 나 배고파. 밥 먹게 들어와"라며 난데없는 심쿵 멘트로 시청자 마음을 설레게 했다. 내내 과묵하고 무미건조함으로 일관하던 정지호의 깜짝 직진 멘트라 상황은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타인에게 늘 철벽을 두던 정지호의 칼 같은 모습을 고경표가 완벽하게 그려냈기에, 엔딩에서의 반전은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월수금화목토'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월수금화목토’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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