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9-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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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너무 많아"...'황황 듀오'의 미래는?

기사입력 2022.09.22 21: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황황 듀오'가 있는 올림피아코스 FC의 새로운 사령탑 미첼 곤살레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무한 경쟁을 예고했다.

미첼 감독은 지난 21일 올림피아코스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과거 올림피아코스를 이끈 경험이 있던 미첼 감독은 친정팀으로 돌아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선수 시절 1980년대 레알의 부흥기를 이끈 선수들 중 한 명이었던 미첼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올림피아코스를 지휘해 리그 우승 2회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달성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라리가의 헤타페 CF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팀의 지휘봉을 잡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성적 부진으로 지난해 10월에 경질됐던 미첼 감독은 올림피아코스로 복귀하면서 다시 한번 감독직을 수행하게 됐다.

약 7년 만에 그리스로 돌아온 미첼 감독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올림피아코스는 선수 숫자가 너무 많다. 이건 감독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난 팀의 중요한 전력으로 분류된 선수들은 물론 유럽 대항전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까지 모두 적절하게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를 줄 생각이다"라며 선수들에게 무한 경쟁 체제를 암시했다.

신임 감독의 발언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전인 황인범과 황의조의 긴장을 유발했다. 두 선수 모두 팀에 합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감독이 교체되면서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는데, 심지어 황인범은 지난 8월 올림피아코스에 합류하자마자 감독이 바뀌면서 두 달 사이에 감독이 두 번이나 바뀌는 보기 드문 상황을 경험했다.

다행히 황인범은 지난 19일 아리스 FC와의 2022/23시즌 수페르리가 엘라다 5라운드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며서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지만, 공격수 황의조는 아직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치르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황황 듀오'가 새로운 감독 밑에서 펼쳐지는 경쟁에서 승리해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올림피아코스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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