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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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박해수 "유행어 '식사는 잡쉈어?' 그 대사만 모은 영상도 있더라"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2.09.20 18:20 / 기사수정 2022.09.20 18:2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해수가 '수리남' 속 자신의 대사인 "식사는 잡쉈어?"를 언급하며 누리꾼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반응에 놀랐다고 얘기했다.

박해수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감독 윤종빈)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수리남'에서 박해수는 이름조차 낯선 수리남을 장악한 희대의 사기꾼이자 마약 대부 전요환(황정민 분)을 잡기 위해 수리남으로 돌아온 민간인 사업가 강인구(하정우)와 함께 전요환을 잡기 위한 마지막 작전을 펼치는 최창호 역을 연기했다.

국정원 요원 최창호에서 정체를 숨긴 국제 무역상 구상만까지, 박해수는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며 전요환을 잡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작전을 펼친다.

특히 '수리남' 속에서 박해수가 하정우를 마주할 때마다 말하는 '식사는 잡쉈어?'라는 대사는 박해수의 차진 대사 소화력과 더불어 보고 듣는 이들의 귀에도 착착 감기는 말맛으로 단숨에 '수리남' 속 유행어로 떠올라 온라인 상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날 박해수는 인터뷰 자리에 함께 한 취재진에게도 "식사는 하셨냐"고 다정하게 물으며, '유행어로 밀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넉살 어린 말에 "밀어보려고 한다"고 화답하며 웃음 지었다.

박해수는 "주변에서 '수리남'을 본 분들도 '식사는 잡쉈냐', '기내식은 먹었느냐' 엄청 엄청 물어본다"면서 다시 한 번 미소를 보였다.

'수리남' 속 대사 자체가 스스로 연기하기에도 말맛이 사는 대사들이었기에 연기하면서도 재미를 느꼈다고 전한 박해수는 "동영상을 보니 제가 '식사는 잡쉈어?'라고 말한 여러 뉘앙스의 대사들만 모아서 연속적으로 나오는 클립이 있더라. 저는 다 같은 뉘앙스로 했는 줄 알았다"며 신기해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 9일 공개돼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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