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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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프 누에 블랙핑크 등장...바르사 "본 블라우그라나"

기사입력 2022.09.18 07:57 / 기사수정 2022.09.18 07:5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 블랙핑크가 등장해 화제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엘체와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를 치러 3-0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5승 1무 무패(승점 16)로 한 경기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를 밀어내고 선두에 등극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4분 만에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우위를 잡았다.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전반 34분과 후반 3분 멀티골을 터뜨렸고, 좌측 공격수로 출전한 멤피스 데파이도 전반 41분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주중 챔피언스리그에서 당한 패배를 떨쳐내는 완승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국내 팬들의 눈길을 끄는 장면은 따로 있었다. 경기장 광고판에 걸그룹 블랙핑크가 올라온 것.

데뷔 후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블랙핑크는 최근 '본 핑크'라는 이름의 2집 앨범을 발표했다. 본 핑크는 바르셀로나를 후원하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 순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에서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바르셀로나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BORN BLAUGRANA"라는 문구와 함께 광고판에 등장한 사진을 게시했다. 블랙핑크의 본 핑크를 딴 문구로, 블라우그라나는 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붉은색을 합친 스페인어다.

현지 팬들도 "리사 사랑해", "블랙핑크 팬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면 구단에게도 좋은 일" 등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블랙핑크를 환영했다. 

이를 본 국내 팬들은 "블랙핑크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유럽에서 리사 인기가 대단하다던데 진짜인 것 같다", "지금 스포티파이 글로벌판에서 블랙핑크가 1위를 달리고 있다"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바르셀로나 SNS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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