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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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교체' 신민혁, 단순 힘빠짐 증상…로테이션 한 차례 거른다

기사입력 2022.09.17 16:0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윤승재 기자) 전날(16일) 경기에서 투구 도중 몸에 이상을 느낀 신민혁(NC)이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하지만 휴식 차원에서 선발 로테이션에선 잠시 빠질 예정이다.

신민혁은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4회 투구 도중 돌연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NC 관계자는 당시 신민혁의 교체 사유에 대해 “투구 도중 갑자기 어깨에 힘이 빠지는 증상을 호소해 교체했다”라고 전했다. 

신민혁은 이튿날 병원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검진 결과, 단순 힘빠짐 증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이날 1군에서는 말소됐다. 휴식 차원이다. 강 대행은 “열흘 뒤에는 다시 올라올 것”이라면서 “퓨처스 경기에서 한 차례 투구를 해보고 올릴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신민혁이 빠지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겼다. 대체 선발 후보로는 이재학과 김태경이 유력하다. 강 대행은 “대체 선발로 누구를 올릴지는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한다. 상대 팀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NC는 신민혁과 내야수 김수윤을 말소하고 투수 조민석과 포수 김응민을 올렸다. 김응민의 등록이 눈에 띈다. 확대 엔트리 이후에도 2포수 체제를 가동하던 NC는 제3의 포수로 ‘이적생’ 권정웅을 낙점한 바 있으나, 김응민을 먼저 올렸다. 

이에 강인권 대행은 “권정웅이 퓨처스 경기 두 경기를 뛰었는데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보고를 받았다. 조금 더 기다려보고 올릴 생각인데, 당장 내일 박대온이 선발로 나서기 때문에 경기 막판 대타나 대수비를 고려해서 김응민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NC는 손아섭(지명타자)-이명기(우익수)-박건우(중견수)-양의지(포수)-마티니(좌익수)-노진혁(3루수)-오영수(1루수)-박준영(유격수)-김주원(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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