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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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꼴이 이래서야...'佛 캡틴' 요리스의 한숨

기사입력 2022.09.16 06: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 위고 요리스가 프랑스 축구계의 뒤숭숭한 상황에 한숨을 내쉬었다.

요리스는 지난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르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 모두 집중해야 하는 시기인데 대표팀 내부에 혼란을 가중시키는 상황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프랑스의 주장 요리스를 우려스럽게 만든 소식은 두 가지로, 첫 번째 소식은 폴 포그바가 같은 대표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를 저주했다는 소문이다. 포그바의 친형 마티아스 포그바는 지난달 29일 SNS을 통해 "내 동생은 부두술사를 고용해 음바페를 저주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친형의 주장에 대해 포그바는 "부두술사를 고용한 것은 맞지만, 음바페를 저주하기 위해서가 아닌 내가 부상을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라고 해명했다.

두 번째 소식은 최근 프랑스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는 소식이다. 프랑스 매체 GFFN은 "현재 프랑스 축구협회의 노엘 르 그라에 회장은 조직 내의 여성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과거 축구협회에서 일하던 수많은 여성들이 사임을 표했는데, 그녀들의 사임 이유에는 르 그라에 회장의 성희롱과 따돌림에 있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프랑스 대표팀을 흔들고 있는 소식들에 요리스는 "일단 사건의 진위 여부를 제대로 알지 못하기에 뭐라 확답할 수는 없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는 월드컵 연패라는 목표에 집중하기 위해 단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우리는 갖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리며 "현재 프랑스 내부가 뒤숭숭하지만 곧 다가오는 A매치 휴식 기간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요리스는 지난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 멤버로 참여해 대회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2연패라는 목표를 흔들고 있는 소식에 요리스가 불안감을 표출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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