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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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A든 B든 선수들 노력 인정받아야" FC서울 안익수 감독

기사입력 2022.09.13 21:53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정규라운드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FC서울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승점 3점을 추가해 강원과 1점 차가 됐고 강원을 7위로 끌어내렸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한 경기만 보면 팬들과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여러 가지 방향성을 갖고 매진하고 있지만, 부침이 있는 상황에서 수호신들이 끊임없이 응원해주셨다. 감사드리고 선수들이 미흡하지만, 이에 응답해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을 빼고 조영욱을 투입해 변화를 준 포인트에 대해선 “득점으로 모든 게 설명됐다. 이틀 쉬고 풀타임을 두경기 소화하는 건 어렵다. 근육에 이상을 호소했고 빠른 판단을 했다. (기)성용이 입장에선 부상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조)영욱이가 그 상황에 들어가 결과를 만들어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교체로 투입된 강성진과 조영욱이 모두 득점에 관여했다. 안 감독은 “팀 안에서 함께 노력하고 발전하는 상황도 있지만, 개인의 발전 역시 두 선수에게 있다. 대표팀 예비 명단에 들어가 있어 보람이 있고 팀에서 열심히 하면서 개인의 명예를 함께 해 고무적이다. 이런 점들이 지속적으로 선수단 안에서 시너지를 내 팀과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칭찬했다.

전반전에 경기가 안풀렸던 점에 대해선 “두 팀 모두 체력적으로 같다. 두 팀 모두 전반에 강하게 압박했다. 볼 소유를 하는 과정에서 상대가 압박해 체력 소모가 있었고 후반에 우리 플레이를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전반에 실점이 없다면 후반에 내용과 결과를 만들 수 있는데 아직은 조금 미흡하다”라고 밝혔다.

서울은 이날 승리를 했지만, 그럼에도 파이널A가 조금 어려워졌다. 안 감독은 “팬들이 일희일비 없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선수들도 더 높은 곳을 위해 경쟁했는데 파이널A든, 파이널B든 선수들의 노력한 부분은 인정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나상호와 이상민, 주장단이 이날 모두 선발로 나섰다가 이날 교체됐다. 안 감독은 “김진야가 교체 출전해 이후에 주장단을 찼다. 주장단이 상호를 중심으로 책임감을 갖고 있고 역할을 다해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상황들이 시너지를 낸다면 더 나은 FC서울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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