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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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우영·체리블렛 메이, 육상 60m 金…'윤여춘 저주' 피했다 (아육대)[종합]

기사입력 2022.09.12 18: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윤여춘의 저주가 2022 '아육대'에서도 이어졌다.

12일 방송한 MBC 추석특집 '아이돌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2부에서 그룹 에이티즈 우영, 체리블렛 메이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한동안 중단됐던 '아육대'가 2년 만에 돌아왔다. '아육대'의 익숙한 얼굴인 트와이스 다현, 전현무에 이어 윤여춘 해설위원 또한 컴백했다.

앞서 윤여춘이 기대주로 손꼽은 선수들은 갑자기 실수를 연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바. 전현무는 올해에도 '윤여춘의 저주'가 이어질지 궁금해했다. 이에 윤여춘은 "2년 동안 마음과 정신을 가다듬었다. 제 지목이 축복이 될 것"이라며 저주가 끊길 거라 자신했다.

전현무는 "윤여춘 위원이 어떤 선수를 지목할지 궁금하다"며 선수들에게 "조심하라"고 일러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 육상 60m 예선 첫 경기에서 윤여춘은 그룹 아이칠린 주니를 기대주로 손꼽았다. 미국에서 자란 주니는 어릴 적 운동회에서 1등을 했다고. 윤여춘은 "미국이 단거리 육상 강국 아니냐"며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주니는 경기 중 넘어져 최하위를 기록했다. 주니는 머리를 헝클이며 아쉬워했다.

2조에서 윤여춘은 그룹 라붐 해인을 1위로 예상했다. 해인은 지난 2018년 설 특집 '아육대'에서 오마이걸을 역전, 은메달을 획득했기 때문. 그러나 해인은 5위를 차지, 윤여춘을 당황케했다.

그룹 빌리의 하람 또한 윤여춘의 저주를 입은 가운데, 남자 선수 중에서도 피해자가 속출했다. 윤여춘이 지목한 CIX 용희, 위아이 김요한이 각각 5위, 6위를 기록했다. 이어 그는 19, 20년 '아육대'에서 육상 결승에 출전한 바 있는 CIX 전웅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그러나 전웅은 갑작스런 근육 경력으로 인해 아쉬운 성적을 냈다.

윤여춘은 "제 저주인 거냐"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이에 전현무는 "윤여춘 위원님이 전웅 씨의 종아리 근육도 좌지우지하는 것"이라고 농담을 했다. 그저 웃기만 하는 윤여춘에게 전현무는 "입만 웃고 계신다"며 웃음을 의미를 물었다. 윤여춘은 "어이없는, 허탈한 웃음"이라고 답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그러나 에이티즈 멤버들이 윤여춘의 저주를 피했다. 윤여춘은 앞서 '아육대'에 출연,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성화를 기대주로 꼽았다. 성화는 또다른 멤버 우영과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는 아쉽게 5위를 차지했지만 우영이 7.64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육상 경기에서는 그룹 체리블렛 메이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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