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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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표 MZ 요리에 27人 할머니 화가 '행복'…"오래 사고 볼 일" (백패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09 06: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27명의 할머니 화가들이 '백패커'들의 요리를 맛보고 행복해했다.

8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에서는 예천 신풍리 그림학교를 찾은 백종원, 딘딘, 안보현, 오대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패커들은 "27명의 할머니에게 서울에서 유명한 MZ 푸드를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어린 친구들이 먹는 음식 아니냐"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던 네 사람이 감을 잡기 시작했다. 새우, 하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는 할머니의 말에 힌트를 얻어 함박 스테이크와 빠네 파스타, 멜론 빙수를 만들기로 했다.

백종원, 안보현은 빙수 기계 없이도 우유를 얼음으로 만드는 방법을 떠올렸다. 이들은 아이스박스를 얼음으로 가득 채우고 소금을 뿌렸다. 그 위에 우유가 담긴 지퍼백을 폈다. 안보현, 오대환이 중간중간 아이스박스를 흔들었다. 시간이 흐른 뒤 얼음이 된 우유를 확인한 멤버들은 "되네?"라며 신기해했다.

이내 멤버들은 빠네 빵 파기, 멜론 파기 지옥에 갇혔다. 딘딘은 "오늘은 오지게 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그랗게 파진 멜론을 본 안보현은 "환 공포증 생길 것 같다"고 호소했다.



안보현은 "이 정도면 카페 차려도 되겠다"며 자화자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딘딘은 "내가 봤을 때 잘 된다. 훈남 사장 둘이라"라고 해 안보현을 웃게 했다. 

백종원이 라클렛 치즈와 치즈 녹이는 기계를 선보였다. 그는 "회심의 역작이다. 큰 돈 썼다. 한 30만 원 한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동그란 치즈를 본 안보현은 "'톰과 제리'에 나오는 치즈 같다"며 신기해했다. 치즈의 가격을 듣고 놀란 그는 조심조심 치즈를 썰었다. 안보현은 할머니들 앞에서 '치즈 폭포 쇼'를 보여주기 위해 치즈를 이리저리 기울이며 연습했다.

함박 스테이크를 맛본 할머니들은 "오래 사고 볼 일이다. 이런 거 TV에서만 봤다. 우리가 그걸 먹어본다"며 행복해했다. 할머니들은 빵 안에 파스타가 들어있는 빠네 파스타를 신기해했다. 백종원이 여러차례 설명했으나, 할머니는 "빵에 파스타"라고 발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할머니는 "사진 찍어서 애들한테 자랑해야 되는데 핸드폰을 놓고 왔다"며 아쉬워했다. 이에 백종원은 "동영상으로 다 찍히고 있다. 나중에 자랑하시면 된다"며 할머니를 달랬다.

멜론에 담긴 빙수를 본 할머니들은 처음 보는 광경에 놀라워했다. 몇몇 할머니들은 이가 시려 빙수를 먹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속이 뻥 뚫린다"며 시원해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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