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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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서 경질된 투헬...이유가 13세 연하 새 여친?

기사입력 2022.09.08 16: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첼시에서 경질된 이유들 중 하나가 13살 연하인 새로운 여자친구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첼시는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 경질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발표되기 전까지 어떠한 징조도 없었기에 투헬 감독의 경질은 많은 축구 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지난 7일 첼시와 디나모 자그레브 간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 경기는 투헬 감독이 첼시에 부임한 후 치르는 100번째 경기였다.

기념비적인 100번째 경기에서 패하긴 했지만 투헬 감독은 첼시에서 63승 19무 18패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던 투헬 감독이 갑작스럽게 경질된 것에 대해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투헬 감독의 몰락에는 그의 13세 연하 새로운 여자친구 내털리 맥스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라고 보도했다. 

만 48세인 투헬 감독은 지난 4월 전 부인과 13년 만에 이혼을 한 뒤에 아이가 둘이나 있는 맥스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첼시 선수들은 투헬 감독의 결혼이 어떤 식으로 파탄 났고 연하의 여차친구를 사귀게 된 과정을 알게 됐는데, 이는 선수들이 갖고 있는 투헬 감독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투헬 감독은 비전과 전술 부분에 대해 선수들의 신뢰를 잃어버렸다"라며 "선수들은 더 이상 투헬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천재로 여기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투헬 감독의 까다로운 성격과 변덕스러운 행동도 경질 이유들 중 하나인데, 그는 자주 마음을 바꾸며 선택을 번복하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전했다.

구단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투헬 감독은 클럽 내에서 영향력을 가지는 것을 좋아했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은 책임을 지는 건 싫어했기에 중요한 결정을 두고 시간을 끌었다"라고 밝혔다.

첼시는 투헬 감독을 전격 경질하면서 후임 감독으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노리고 있는데, 첼시의 선택들이 이번 시즌에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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