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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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김남일=예민보스…연애 때 문자로 이별 통보" (오케이)[종합]

기사입력 2022.09.07 06:0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아나운서 김보민이 김남일과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오케이? 오케이!'(이하 '오케이')는 가족이라는 주제로 진행, 김보민이 오케이 힐러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보민은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항상 저를 보면 김보민 아나운서라기보다 김남일이라고 하신다. 서럽거나 아쉽거나 속상하진 않다. 김남일 감독과 함께 살고 있다. 또 그 사랑의 결실, 15살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라고 인사했다.

김보민은 "제 고민은 남편이 정말 예민 보스다"라는 고민을 전해 이목을 모았다. 그는 "예를 들면 시계 초침 째깍째깍하는 소리도 싫어해서 저희 집에는 그런 시계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변화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가는 식당만 간다. 또 길을 못 찾으면 진짜 예민해진다. 청각, 후각, 미각 다 예민하다. 성격 자체가 예민하다. '선수 때만 예민하고 지도자가 되면 덜 예민하겠지'라는 생각은 저만의 착각이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김보민은 "사실 제 직업도 굉장히 예민한 직업이지 않나. 저도 그런 직업을 갖고 있는데 집에 와서도 이어지니까 저도 힘들 때가 생긴다"고 토로했다.

김보민은 연애 시절 김남일과 헤어질 뻔했다고 말해 오은영, 양세형을 놀라게 했다.

김보민은 "저는 방송을 하는 사람이지 않나. 연애 2년 차 때였다. 방송이라는 게 딱 칼각으로 끝나지 않지 않나. 근데 그분은 10살 때부터 단체 생활을 해서 철두철미한 생활을 했다. 그리고 축구는 아무리 길어져도 90분 좀 넘지 않나"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남편은 늦을 일이 없는데, 제가 방송 녹화가 길어져서 저녁 약속에 늦었다. 화가 난 것 같았다. 방송하는 사람을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해를 못 하더라. 약 30분 정도 늦었을 때다. 전화도 안 받고 '우리 헤어지자'고 문자가 왔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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