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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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를 팝니다?"…엠넷, 이번엔 '가수 재능=주식' 된다 (아티스탁 게임)

기사입력 2022.09.05 17:29 / 기사수정 2022.09.05 17:29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Mnet이 극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티스탁 게임’의 탄생을 알렸다.

Mnet ‘아티스탁 게임’은 시청자들이 유저가 되어 가수들의 재능을 평가, 그 가치를 거래하는 트레이딩 게임으로 오직 유저들의 선택에 의해 플레이어의 운명이 결정되는 음악 서바이벌이다. 

‘아티스탁’은 아티스트(Artist)와 스탁(Stock)의 합성어로 가수의 재능이 곧 주식이 되는 게임을 뜻한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가진 재능의 가치를 직접 매길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를 예고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48인의 가수를 판매합니다’라는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솔로가수, 아이돌, 인디 뮤지션, DJ, 크리에이터 등 장르불문 48인의 참가자들은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어필해 재능을 증명, 가격을 높여야 한다.

가격이 높은 자만이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엄격한 시스템 속에서 참가자들은 유저의 선택을 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전망이다.

'프로듀스' 시리즈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을 일으킨 엠넷. '프로듀스'가 낳은 유행어 '픽(Pick)'은 지금까지 사용될 정도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지만 잔인한 경쟁 시스템에 곱지 않은 시선도 따랐다. 

계급에 따라 아이돌 연습생을 분류, 계급(순위)이 높아질수록 방송 분량도 늘어난다. 최하위 계급 연습생은 카메라에 얼굴 한 번 제대로 비추지 못하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자본주의의 냉혹한 방식을 따르며 경쟁을 가속화한다는 비판을 받았던 엠넷이 이번에는 출연자의 재능에 가치를 매긴다. 누군가에게는 '떡상'의 기회를 주는 동시에 누군가의 간절함을 이용했던 엠넷. 엠넷이 기획한 새로운 서바이벌 '아티스탁 게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0월 첫방송. 

사진 = Mnet '아티스탁 게임'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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