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3:20
스포츠

'슈퍼매치 첫 패' 서울 안익수 감독 "우리 선수들만 죽은 느낌이었다"

기사입력 2022.09.04 19:06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홈에서 슈퍼매치 첫 패를 당한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FC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슈퍼매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서울은 세 번의 슈퍼매치 중 첫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궂은 날씨에 많은 팬들이 응원을 해주시려고 오셨는데 면목이 없는 상황이다. 상암벌에 수호신과 상대 서포터즈, 상대 선수만 살아있었다. 우리 선수들은 죽은 듯한 느낌이었다. FC서울 엠블럼을 달고 의아한 경기력이었다. 지도자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비진의 실수가 이어졌고 박동진의 경우 흥분했는데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지 묻자 안 감독은 “좋은 상황을 통해 발전할 수 있고 안좋은 상황을 통해서도 발전할 수 있다. 선수 스스로 생각해서 개선하고 발전해야 한다. 저 또한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에 대해 면밀하게 조언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서울 선수들은 선제골 실점 이후 심리적으로 밀린 느낌이 들었다. 이 점을 말하자 안 감독은 “단편적으로 준비의 상대성에서 미흡했다. 인정해야 하고 지금같은 부분들이 개선되지 않으면 부진이 이어질 것이다. 이 이상의 더 높은 곳에서 경쟁할 가능성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주장 나상호가 퇴장을 당했는데 이에 대해선 “그런 부분은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다. 아쉽지만 주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려다 발생한 일이다. 잘 되돌아보면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