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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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김병현, 후배선발 오디션 1등...어나더 레벨"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2.09.04 19: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장윤정이 김병현을 후배선발 오디션 1등으로 발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장윤정이 보스들을 상대로 후배 선발 오디션을 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윤정은 양치승, 김병현에 이어 세 번째로 김기태 감독이 노래할 차례가 되자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기태 감독의 성량이나 울림통이 좋아 기대가 됐다는 것.
 
'황진이'를 선곡해 온 김기태 감독은 박자, 음정을 다 틀리며 편곡 수준의 노래를 선보였다. 김기태 감독은 그 와중에 추임새는 빼놓지 않고 했다. 김기태 감독은 1절이 끝나자 "못하겠다"고 했다. 김기태 감독은 1절을 부르고 목소리가 다 쉬어버린 상태였다. 

 

장윤정은 김기태 감독의 노래에 대해 "완벽한 음치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김기태 감독에게 인상을 찌푸리는 버릇이 있다고 알려주며 그렇게 하면 소리가 눌린다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눈썹을 들고 노래하라. 그런 식으로 노래해야 음이 올라간다. 눈썹을 들면 소리가 위로 뜬다"고 조언했다.

또 장윤정은 김기태 감독의 리듬감을 살리기 위해 앞뒤로 스텝 밟는 법도 알려줬다. 하지만 김기태 감독은 장윤정이 말한 부분을 해 보려다가 첫 소절을 놓치는 등 잘 교정이 되지 않았다. 장윤정은 스튜디오에서 "힘든 정도가 아니라 그 분은 못한다"고 김기태 감독 한정 레슨 포기를 선언했다.

홍혜걸은 네 번째로 나서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을 불렀다. 홍혜걸은 애잔한 눈빛과 예쁜 표정을 장착하고 정직한 창법으로 노래를 불렀다. 전현무는 "동요야?"라고 말하며 웃었다. 

장윤정은 홍혜걸의 노래를 두고 "뭐지? 왜 감동 받지? 기교 엄청 많은 분들 보다가"라고 말했다. 음악감독 역시 "이런 톤과 스타일을 좋아한다. 백지 상태라고 썼다"고 했다. 장윤정은 홍혜걸에게 고음에서 진성이 아닌 가성으로 부르는 방법을 알려줬다.

다섯 번째로 나온 정호영은 빛나는 은갈치 의상을 입고 나와 나훈아의 '건배'를 불렀다. 장윤정은 목소리 내는 톤을 아기처럼 하는 정호영의 유치원 발성을 지적하며 목소리를 긁는 탁한 어른 목소리로 호흡을 넣으면서 부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차례인 허재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마이크도 끄고 '어머나' 노래를 시작했다. 허재는 음정과 감정이 모두 없는 노래를 선보였다. 김숙은 "랩이냐", "약간 염불 아니냐"고 말하며 웃었다. 음악감독은 "이렇게 씩씩한 '어머나'는 처음 듣는다"며 다섯 키는 낮춰서 불러야 한다고 했다. 허재는 5키를 낮춘 반주에 다시 불러봤다.

장윤정은 음악감독과 협의해 오디션 결과를 발표했다. 김기태 감독이 꼴등을 한 가운데 양치승과 김병현이 1등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남았다. 장윤정은 김병현이 1등이라고 발표하면서 "이 중에서는 어나더 레벨이었다"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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