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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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움과 2G 연속 풀타임...'황황 듀오'의 순조로운 적응기

기사입력 2022.09.04 10:45 / 기사수정 2022.09.04 10: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황의조와 황인범이 그리스의 명문 올림피아코스 FC에서 순조로운 적응기를 보이고 있다.

올림피아코스는 4일(한국시간)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수페르리가 엘라다 3라운드 이오니코스 FC 전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의 새로운 공격수 황의조는 선발로 출전했는데, 첫 선발 데뷔전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하며 감독과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올림피아코스 1-0으로 앞서나가고 있는 가운데 전반 44분 역습 상황 속에서 페널티 박스 앞까지 접근한 황의조는 침착하게 달라붙은 수비수가 없는 미드필더 펩 비엘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후 비엘이 황의조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의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후반 10분 골문 앞에서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를 골대 위로 날려버리며 데뷔골 기회를 무산시키기도 했지만 선발 데뷔전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친 황의조는 후반 14분에 교체 아웃됐다.



한편, 황의조와 함께 선발로 출전한 황인범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지난달 30일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FC와의 리그 2라운드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달성에 성공해 올림피아코스의 확고한 주전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황인범은 지난달 19일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을 결정짓는 아폴론 리마솔과의 2022/23시즌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올림피아코스의 본선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황인범의 동점골로 1차전을 1-1로 마친 올림피아코스는 2차전에서도 무승부를 거두면 승부차기 끝에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2022/23시즌 유로파리그에서 SC 프라이부르크와 FC 낭트 그리고 카라바흐 FK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올림피아코스의 다음 경기는 낭트와의 2022/23시즌 유로파리그 G조 1차전이다. 처음으로 유로파리그 본선에 참가하게 되는 황의조와 황인범이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국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올림피아코스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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