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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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FW' 박은선, 워밍업 중 부상으로 명단 제외

기사입력 2022.09.03 16:5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의 베테랑 공격수 박은선이 친선 경기 직전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은 3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북중미의 강호 자메이카와의 친선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벨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내세웠다. 김정미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수비는 홍혜지, 심서연, 장슬기, 김혜리가 출전했다. 이민아, 지소연, 이금민이 중원을 구성했고, 최전방 3톱 자리에는 추효주, 최유리, 강채림이 출격했다.

만 35세 베테랑 공격수 박은선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는데 명단이 발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교체 명단에서 제외됐다.

제외 사유에 대해 KFA(대한축구협회는) "박은선은 워밍업 중 발목 부상을 당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명단에서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유니폼을 입고 A매치 36경기에 출전해 17골을 기록한 박은선은 지난 7월에 개최된 동아시안컵으로도 불리는 2022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여자부 대회에 참가하면서 약 7년 만에 태극 마크를 다시 달았다.

동아시안컵에서 두 경기를 뛰며 오랜만에 국가대표팀 멤버로서 그라운드를 밟았던 박은선은 9월 친선 A매치 출전도 노려봤지만 아쉽게도 부상으로 기회가 무산되고 말았다.

지난 2일 자메이카 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벨 감독은 “박은선은 한국에서 흔치 않은 강점을 가진 선수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선수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라며 "월드컵에서 이 선수의 강점이 필요할 수 있고,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꾸준히 관리를 잘해야 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기에 박은선의 부상 소식은 더욱 아쉽게만 느껴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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