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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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키, ♥키위와 가득 채운 3개월…"보물 1호" [입덕가이드②]

기사입력 2022.09.03 14:11 / 기사수정 2022.09.03 14:11

이슬 기자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입덕가이드①]에 이어) '팬바보' 블랭키(BLANK2Y)에 주목하세요.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잠실동 키스톤엔터테인먼트에서 블랭키를 만나 입덕가이드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5월 데뷔한 블랭키는 지난달 두 번째 디지털 미니앨범 'K2Y II : PASSION [FUEGO]'로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했습니다. 타이틀곡 'FUEGO(Burn it up)'로 웅장하면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블랭키.

데뷔 3개월 동안 공백기 없이 팬들을 만나고 있는 블랭키는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줬습니다. 팬들에게 큰 에너지를 얻는다고 입을 모은 블랭키는 멤버 대다수가 팬들을 '보물 1호'로 꼽았습니다.

다른 '보물 1호'를 적은 멤버들도 키위(팬덤명)을 적으려다가 너무 겹친다며 핀잔을 들었다는 이유로 바꾼 거라며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다섯 번째 주자는 마이키입니다.





Q. 다이숙회가 뭐예요?

마이키 - 네? 누가 썼어 이거. 딱 봐도 동혁이 형이에요. 제가 연습생으로 들어왔을 때 동혁이 형이 '다이숙회' 이렇게 불러서 그렇게 불리게 됐어요.

Q. 좋은 목소리 내기가 뭐예요?
마이키 - 원래 제가 일본에서 성우를 준비했었어요. 그래서 좋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이번에 티저 영상에서 제가 내레이션을 했어요.

Q. 좌우명이 'I Love Me'.
마이키 - 중학교 3학년 때 쯤부터 계속 이거였어요.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 연습생을 시작했는데 다 잘생기고, 잘하고 이길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었어요.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서 회사 분에게 말씀드렸어요. 그때 하신 말씀이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하셨어요. 처음에는 자기를 좋아하는 방법을 연습을 했어요.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입에 붙은 말이에요.





Q. 'Serendipity' 커버할 생각도 있어요?
마이키 - 이 춤이 약간 현대무용 같아요. 제가 현대무용도 전공을 했어서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커버해 보려고 지금은 (안무를) 따고 있습니다.

Q. 편지 읽는 걸 좋아해요.
마이키 - 사람들이 쓰는 글을 읽는 걸 좋아해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표현도 다르다 보니까 '이런 표현도 있구나' 하는 걸 알게 돼요.

Q.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많이 힘들었어요?
마이키 - 진짜 모든 것들이 어려웠어요. 한국어를 아예 몰랐어요. '저는 다이스케입니다' 이 한마디도 몰라서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밥도 못 시키고 쓰레기 버리는 것도 모르고. 그래서 친구들한테 울면서 많이 물어봤어요.

Q. 그 친구들은 멤버들이에요?
마이키 - 아니요. 제가 원래 처음에는 안무가가 되고 싶어서 댄스 스튜디오에 갔어요. 거기서 만난 일본인 친구가 있었어요. 너무 억울해서 한국어 잘하는 친구들한테 울면서 알려달라고 했어요.





Q. 나의 매력이 뭐예요?
마이키 - 설명따위 필요 없어요.

Q. 왜 레전드 연예인이에요?
마이키 - 제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연예인이 되고 싶었어요. 완전 빛나는 연예인. 누구나 아는 연예인. 그런 분들한테 영향을 받아서 연예인이 되고 싶었어요. 그럼 나도 그런 사람이 돼서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어요. 


여섯 번째 주자는 유입니다.





Q. 별명이 과유예요.
유 - 제가 과하다는 말을 좀 들었어요. 무대와 평소 모습이 많이 달라요.

Q. 축구가 취미네요. 요즘에도 해요?
유 - 어릴 때 축구 학교 대표를 했었어요. 요즘에는 댄스 하고 있어요.

Q. 특이사항이 특이해요.
유 - 특이하다고 많이 들었어요. 팀장님도 저 같은 사람은 어디서 찾이보기 힘들다고 하셨어요. 똘끼라고 해야 하나. 날마다 달라요. 





Q. "건강이 최우선"  요즘에 건강을 위해서 어떤 거 해요?
유 - 요즘에는 영양제 7가지 정도 챙겨 먹고 있어요. 밥도 잘 챙겨 먹고.

Q. 파워있는 댄스?
유 - 제가 춤출 때 만큼은 팬분들도 걱정할 만큼 몸이 부서질 것 같이 춰요.

Q. 그래서 과유예요?
유 - 그거는 표정....

Q. 데뷔 전 긴장하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유 - 제가 무대에 서면 긴장을 안 하는데, 그때는 아드레날린이 분출돼요. 무대 서기 전에 진짜 많이 떨려요.

너무 힘들었던 과거 때문인 것 같아요. 데뷔까지 오기 힘들었던 과정이 있었어요. 부모님도 반대를 하셨고, 어떻게든 스스로 성공하고자 여기저리 찾아다니던 게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어요.





Q. 중국에서 혼자 온 거예요?
유 - 아니요. 어머니 아버지께서 먼저 와계셨어요. 맞벌이를 하시고 저는 할머니 손에서 키워졌어요. 학교 졸업하고 원래 축구를 하려고 했는데 시력이 안 좋아져서 포기했어요. 아무것도 못 하다가 BTS 선배님들 보면서 한국에 오고 싶었어요.

Q. 기부를 하고 싶어요? 어디에 하고 싶어요?
유 - 제가 꼭 해보고 싶은 일이에요. 동물 단체에 기부해 보고 싶어요. 양로원 같은 곳도 할머니 생각이 나서 하고 싶어요.


일곱 번째 주자는 영빈입니다.





Q. 그림이 되게… 안 닮았어요.
영빈 - 잘못 그렸어요. 제가 열심히 그리려고 딱 눈을 그리자마자 '잘못 그렸다' 했어요.

Q. 취미도 특기도 다 운동이에요.
영빈 - 원래 농구선수였어요. 대학교도 체대로 진학을 하려다가 입시 시작하려고 할 때 다른 회사에서 캐스팅을 당했어요.

Q. 후각이 예민해요?
영빈 - 향수를 좋아해요. 향수를 많이 뿌리고 찾아다녀요.

Q. 오늘은 뭐 뿌렸어요?
영빈 - 르라보 상탈. 원래 쓰던 게 있었는데 조금 있으면 겨울이 오니까 따뜻한 향을 찾고 싶었어요.





Q. 좋아하는 거 하면서 사는 게 좌우명이에요.
영빈 - 제가 살면서 행복하거나 아니면 좋아하는 걸 하면서 사는 게 삶의 목표예요.

Q. 입덕 포인트 설명 좀 해주세요.
영빈 - 제가 가만히 있으면 차갑고 사납게 생겼어요. 입을 열기 시작하면 웃음도 많고 , 제 입으로 말하기엔 조금 그렇지만 따뜻한 경향도 있어요.

Q. 쇼핑 좋아하면 최근에 뭐 샀어요?
영빈 - 요즘에 산 거는 저희가 빌보드 잡지 촬영을 했어요. 거기 옷이 너무 예뻐서 따라산 것도 있어요. 아무래도 팬분들이 보내주시니까 덜 사게 되는 것 같은데, 매일 찾아보고 있어요. 신발은 조던을 계속 사고 있어요. 최근에 일본 갔을 때도 한 번 샀었어요.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고 예뻐서 만족감이 엄청 높아요.

Q. 벌을 싫어해요?
영빈 - 제가 어렸을 때 트라우마가 있어요. 원래는 파리로 시작했어요. 큰 파리게 제 귀로 들어오려고 했어요. 귀 바로 앞에서 제가 잡았어요. 그거 보고 소름 돋았어요. 그 윙 소리가 트라우마로 남았어요.

저는 제가 벌을 무서워하는지 몰랐어요. 제가 솔로 음원을 낸 게 있어요. 뮤비 촬영을 하는데 벌이 엄청 많았어요. 그때 식은땀도 나고 숨도 가빠지고 그때 알았어요. 제가 윙윙거리는 소리, 벌 소리를 잘 못 들어요.

Q. 가족이 애틋한 것 같아요.
영빈 - 서로 엄청 아끼고 누나랑 엄청 친해요. 누나가 잘 챙겨주고 어디 가면 누나, 엄마 생각하면서 뭐 사고 그래요. 저희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우신 적이 있대요.





Q. 블랭키 데뷔했을 때 어땠어요?
영빈 - 방송 나오고서 데뷔를 처음 하는 거였어요. 방송 나갔을 때는 코로나 때문에 팬분들을 못 만났었어요. 쇼케이스 하는 날 무대에서 보는데 팬분들이 있으니까 너무 떨리고 설레고 미치겠는 거예요. 

(팬분들 있는 게) 에너지가 달라요. 떨려도 굳는 떨림이 있고 신나는 떨림이 있는데, 신나면서 떨렸어요. 에너지가 나오는데 아무도 안 계시면 무거운 분위기고 숨쉬는 것도 힘들어요.

Q. 최애 영상이 세븐틴 영상이에요.
영빈 - 제 영상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직까지 더 발전해야 되는 부분이 있어서 만족하지 못 해요. 제가 존경하시는 분들이에요. 계속 심심할 때 계속 봐요.

Q. 전체적으로 이 팀은 약간 덕후 기질이 있는 것 같아요.
영빈 - 어쩔 수 없어요. 보고 커왔기 때문에.

Q. 결정을 잘 못 해요?
영빈 - 제가 J인데도 결정을 잘 못해요. 계획은 세울 수 있는데 거기서 뭔가를 결정 못 해요. 저 혼자 하면 제가 좋아하는 걸 하면 되는데 상대방이 같이 하니까 그 사람이 싫어할 수도 있으니까 결정하는 걸 잘 못 하는 것 같아요. 저 말고 남을 더 많이 생각하는 편이에요. 저는 뭘 해도 상관 없거든요.

여덟 번째 주자는 성준입니다.





Q. 게임 어떤 거 해요?
성준 - 저 진짜 많이 해요. 어렸을 때는 테일즈런너나 서든어택, 오버워치.

Q. 특이사항이 깨지 않고 20시간 자기, 잠이 많나 봐요.
성준 - 저는 잘수록 피곤해지는 타입이라서 한 번 잘 때 저녁에 자서 다음날 저녁에 일어나요.

Q.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나요?
성준 - 그렇게 하려고 최대한 노력해요. 이 순간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그만큼 불행한 게 없을 것 같아서 행복해지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Q. 왜 '은근' 귀여움, '은근' 멋짐이에요?
성준 - 저는 막 의도하지 않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팬분들이 귀엽다, 멋있다 해주세요. 제가 멋져 보이려는 포인트에서는 안 멋져 보이고 의도하지 않은 데서 멋져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Q. 달콤한 거 좋아하고 채소 싫어하면 아기 입맛 아니에요?
성준 - 살짝. 초록색 계열의 비주얼은…

Q. 보물 1호가 키위예요.
성준 - 연습 끝나고 저녁 늦게나 새벽에 공식카페 가서 편지를 읽으면 그만큼 위안이 되는 게 없더라고요.





Q. 데뷔 쇼케이스 어땠어요?
성준 - 대중 앞에서 처음 보여드리는 무대니까, 이 무대를 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를 해왔잖아요. 그 준비해온 노력들을 잘 보여줄 수 있을까 실수하면 안 되는데 하는 생각을 하니까 더 긴장되더라고요.

Q. 최애 영상 이유가 뭐예요?
성준 - 처음 나온 뮤직비디오라서 정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Q. 10년 후에 잠을 자요?
성준 - 지금 컴백 준비를 하면서 잠을 많이 못 자니까 그때는 시간적 여유가 생기니까 잠을 많이 자지 않을까요.


아홉 번째 주자는 소담입니다.





Q. 특기가 운동이에요.
소담 -
운동 좋아해요. 옛날에 축구선수 하려고 했어요. 근데 요즘 운동할 기회가 없어요. 진짜 아쉬워요. 예전에는 축구 하는 게 삶의 낙이었는데. 영화는 축구 같은 걸 못 하니까 취미를 찾아 보려고 나온건 다 봤어요.

Q. 머리색 탈색한 거죠? 두피 안 아팠어요?
소담 - 아팠어요. 저번에 했던 거랑 연결해서 3번 했어요. 파란색이라서 더 잘 빠지더라고요.





Q. 어린 나이에 좌우명이 심오하네요.
소담 - 이게 예전부터 아버지가 이런 말을 항상 해주셨어요. 괴로움이 있으면 괴로움을 먼저 써야 즐거운 거만 남지 않겠냐.

Q. 입덕 포인트 설명해 주세요.
소담 - 학교에서 친구들이 사차원이라는 말을 많이 하고, 매력이 많고 싶어서 적었어요.

Q. 쇼핑 좋아하는데, 최선에 뭐 샀어요?
소담 - 어제 저희가 시간이 살짝 있었어요. 그래서 바람막이.





Q. 쇼케이스 때 어땠어요?
소담 - 말을 많이 더듬어서 부모님게 창피했어요. 긴장하면 많이 빨개지는 스타일인데 사람들이 많이 보이니까 떨렸어요. 부모님이나 할머니께 무대를 보여드린 게 처음이었어요.

Q. 10년 후에 여러가지 어떤 분야에 도전하고 있을까요?
소담 - 지금은 여러가지를 하고 싶어요. 작곡도 해 보고 싶고 연기, 예능, 유튜브, 여행 브이로그 같은 거. 제가 여행 브이로그를 자주 봐서 꼭 찍어 보고 싶어요. 취미를 좀 찾아서 조기축구 그런 것도 다니고.

([입덕가이드③]에 이어)

사진=고아라 기자, 영상=박지영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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