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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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샬케와 계약 해지 임박...2부 팀서 관심

기사입력 2022.09.01 13:49 / 기사수정 2022.09.01 13:4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샬케 04와 임대 계약을 연장했던 이동경이 결국 중도 해지를 눈앞에 뒀다. 차기 행선지는 독일 2부리그의 한자 로스토크가 거론되고 있다.

1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에 따르면 샬케는 이동경과의 임대 계약을 중도 해지할 예정이며, 2부리그의 한자 로스토크가 이동경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쉬운 소식이다. 지난 시즌 막바지만 해도 이동경은 샬케와 6개월 임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K리그1 울산 현대 소속 미드필더인 이동경은 올해 초 샬케로 6개월 임대됐다. 입단 2경기 만에 데뷔전을 치렀으나 훈련 중 발 부상으로 1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샬케는 이동경과 함께하기를 원했다. 이동경에게 연장 계약을 제의했다. 프랑크 크라머 샬케 감독이 "이동경은 흥미로운 능력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 팀에서 중요한 역할로 발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동경의 독일 생활은 탄탄대로일 것으로 예상됐다. 

루펜 슈뢰더 단장 또한 "우린 이동경의 능력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 다음 시즌 전반기에 그의 훌륭한 능력을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며 "다양한 포지션으로 기용할 수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우리에게 더 많은 공격력을 제공해 줄 것이다.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이번 시즌 이동경은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6월 말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이 마지막 모습이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도 뛰고 있는 이동경에게 출전 시간 부족은 뼈아팠다. 카타르 월드컵 참가를 노리는 이동경은 출전 시간 확보가 우선이었다. 샬케와의 동행은 6개월 만에 끝났지만 다행히 2부리그의 로스토크가 손을 내밀었고, 계속 독일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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