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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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주은 사망 "울지마, 부탁이야"…박주현→김도완 애도 물결 [종합]

기사입력 2022.08.29 20: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배우 고 유주은을 향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오전 고 유주은의 오빠 유한 씨는 고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고 소식을 전했다. 유한 씨는 "주은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 유주은이 남긴 유서를 함께 공개했다.

유서에 따르면 고 유주은은 “먼저 가서 미안하다. 마음이 내 마음이 살고 싶지 않다고 소리를 질러. 내가 없는 일상이 어쩌면 허전하겠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줘. 내가 다 지켜보고 있을게. 울지마”라고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유주은은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어”라며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어. 그런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가 않았어. 다른 어떤 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 그게 너무 절망적이었어. 하고 싶은 게 있다는 건 축복이지만 그것만 하고 싶다는 건 저주라는 것도 깨달았어”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유주은의 이와 같은 비보에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추모의 뜻을 표하고 있다.

생전 절친했던 동료 배우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박주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 세상에서는 누구보다 자유롭게 아름답게 훨훨 날아다닐 수 있기를. 언니가 기도할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 유주은을 향한 절절한 애도를 표했다.

배우 김도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토리에 과거 고인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그곳에선 더 많이 웃고 더 행복하길 바랄게 내 친구 주은아 사랑해! 많이"라며 추모했다.

한편, 1995년생인 고 유주은은 2018년 tvN 드라마 ‘빅 포레스트’로 데뷔했고,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출연한 바 있다.

빈소는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2호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31일이다.

사진=박주현, 김도완, 고 유주은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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